인화학교 폐쇄, 교사 중징계…재직교사 중 30% 해임-정직 ‘철퇴’
인화학교 폐쇄, 교사 중징계…재직교사 중 30% 해임-정직 ‘철퇴’
  • 승인 2011.10.04 12: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화 '도가니'의 실제 모델인 인화학교 ⓒ SBS 방송화면 캡쳐

[SSTV l 이금준 기자] 영화 ‘도가니’의 실제 모델로 알려진 광주 인화학교의 교사들이 중징계를 당하는 한편, 인화학교에 대한 폐쇄 조치가 진행될 예정이다.

광주시교육청은 3일 인화학교의 특별 감사 결과로 해당 학교의 교사 중 6명을 해임 정직 등 중징계 할 것을 학교법인 측에 요구했다. 이번 인화학교 교사 중징계 요구는 전체 20명 중 30%에 육박하는 인원이다.

특히 인화학교 교사 중징계 명단에는 성폭행 공소시효 만료 등으로 복직한 교사 4명도 포함됐다. 지난 2005년 성폭행으로 고발됐으나 공소시효 만료로 복직했던 교사 전 모 씨는 정직 1개월을 받게 됐다.

또한 지난해 장애 학생 간 성폭행 사건을 수사기관에 신고하지 않고, 학생 재입학 과정의 부정 등이 밝혀졌던 김 모 교사는 해임 요구됐으며 작년 장애 학생 간 성폭행 사건 당시 술을 마시고 숙소를 이탈했던 또 다른 김 모 교사 역시 정직 3개월에 처했다.

같은날 광주시청과 교육청, 광산구청,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이 가진 사회복지 법인 우석 대책회의 결과 인화학교 교사 중징계와 함께 사회복지법인 우석에 대한 허가와 인화학교 장애학생 위탁교육이 취소되며 아울러 인화학교 폐쇄조치도 적극 추진된다.

광주시 교육청은 인화학교의 폐쇄조치 외에도 재학생의 전학조치 방안과 인화원, 보호작업장, 근로시설 수용자들에 대한 후족 조치 방안을 마련 중이다. 폐쇄조치가 추진되고 있는 인화학교에는 현재 22명이 재학 중이며 인화원에는 57명, 보호작업장에는 22명, 근로시설에는 33명 등이 있다.

[동영상-인터넷뉴스 No.1 SSTV|www.newsinside.kr]

모바일로 생생연예현장 동영상보기 [SHOW,fimm+TV+뉴스와생활+S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