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지마 폭행 초등학생 중태, 용의자는 범행 후 ‘투신자살’
묻지마 폭행 초등학생 중태, 용의자는 범행 후 ‘투신자살’
  • 승인 2011.09.29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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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V l 이금준 기자] 50대 남성이 ‘묻지마 폭행’으로 초등학생을 중태에 빠뜨리고 자살하는 엽기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2시 37분 경 경남 김해시 삼계동 소재의 한 아파트 12층 엘리베이터 안에서 김 모 씨(50)가 함께 타고 있던 이 모 양(11)과 박 모 군(11)의 머리를 둔기로 수차례 때리는 범행을 저질렀다.

‘묻지마 폭행’을 당한 초등학생들은 부산의 대학병원으로 옮겼지만 중태에 빠졌다. 용의자 김 씨는 12층에서 내려 14층으로 올라간 뒤 계단 쪽 창문으로 투신자살했다. 이같은 엽기적인 사건은 엘리베이터에 설치된 CCTV에 적나라하게 담겼다.

현재 경찰은 김 씨가 뛰어내리기 전에 미리 준비한 농약을 마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아울러 김 씨의 주머니와 차량에서는 해당 아파트 주민들을 향한 복수심이 담긴 유서 10장이 발견됐다.

‘묻지마 폭행’과 피해 초등학생 중태 소식에 네티즌들은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다. 이들은 “도대체 아이들이 무슨 죄라고”, “불안감에 몸서리가 쳐진다”, “아이들이 빨리 회복하기를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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