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신한투자증권 한중일 골프존 스킨스 챌린지' 12개 홀 스킨스 챙기며 중국팀 우승
'2023 신한투자증권 한중일 골프존 스킨스 챌린지' 12개 홀 스킨스 챙기며 중국팀 우승
  • 승인 2023.02.2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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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열린 ‘2023 신한투자증권 한중일 골프존스킨스 챌린지’ 대회 현장에서 한국팀 대표로 참가한 안소현(왼쪽), 정지유 선수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골프존 제공
지난 21일 열린 ‘2023 신한투자증권 한중일 골프존스킨스 챌린지’ 대회 현장에서 한국팀 대표로 참가한 안소현(왼쪽), 정지유 선수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골프존 제공

 

한중일 스크린골프 대결에서 중국팀이 안정적인 플레이로 12개 홀의 스킨스를 따내며 우승을 차지했다. 

골프존은 지난 21일 한국 대전 골프존 조이마루와 중국 골프존 베이징 플래그십 스토어, 일본 골프존 도쿄 스튜디오 등 세 곳에서 실시간으로 진행된 ‘신한투자증권 한중일 골프존 스킨스 챌린지’에서 중국팀이 28,866달러의 스킨스을 획득하며 승리했다고 22일 전했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 4만 달러(한화 약 5천 200만 원) 규모로, 항저우 서호 글로벌 골프 컨트리클럽 코스에서 2인 1조 18홀 팀 스킨스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기 당일 오후 6시부터 한국 대전 골프존조이마루, 중국 골프존 베이징 플래그십 스토어, 일본 골프존 도쿄 스튜디오를 실시간으로 네트워크 연결하여 3개국에 생중계를 진행하며 전세계 골프팬들에게 더욱더 생생한 스크린골프의 재미를 선사했다.

한국에서는 KLPGA 2023년 1부 투어 시드 보유 및 통산 2승 이력의 안소현(27), 프로 통산 1승 이력으로 JLPGA 데뷔를 앞둔 정지유(27)가 출격했다. 중국에서는 지난해 CLPGA 상금순위 2위의 수이샹(23), 22년 미국 WAPT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왕신잉(23)이, 일본에서는 국가대표 출신이자 골프존 일본 앰버서더로 활동 중인 유리 요시다(22), JLPGA에서 꾸준히 활동 중인 유미 사사하라(30)가 출전했다. 

중국팀의 수이샹은 1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첫 번째 스킨스를 가져갔다.

2~4번 홀 스킨스는 3개국 골프 여제들의 치열한 승부를 통해 포섬플레이로 진행되는 5번째 홀에 이월됐으며, 한국의 정지유가 첫 버디를 기록하며 5,600달러의 스킨스를 챙겼다. 

안소현은 11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8~10번 홀 3홀 연속 스킨스가 이월된 경기의 흐름을 끊고 2,200달러 스킨스를 한국팀에 안겨줬다. 

일본팀은 티샷과 러프의 거리 조절 미스로 조금 아쉬운 경기력을 보였지만 18번 홀부터 저력을 과시하며 연장 3번째 홀까지 웃음을 잃지 않는 플레이를 보여줘 인상 깊었다. 

중국팀 수이샹과 왕신잉은 무서운 집중력으로 경기 내내 안정적인 플레이를 보였으며 연장전 마지막 홀까지 흐름을 잃지 않는 경기력으로 최종 28,866달러의 스킨을 획득하며 최종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한국팀 안소현은 “시즌 시작 전에 골프존의 네트워크 플레이를 통해 중국, 일본 선수들과 실시간 플레이를 함께 할 수 있어서 즐거웠고 대회를 열어주신 신한투자증권과 골프존에 감사드린다" 며 "다음 기회에는 꼭 우승으로 보답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지유는 “첫 스크린 무대인만큼 아쉬움도 남지만 스크린골프를 통해 전세계의 골프 팬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더욱더 기억에 남을 것 같고, 마지막까지 응원을 보내주신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일본팀 유리 요시다와 유미 사사하라는 “마지막까지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즐거운 기회였던만큼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라고 대회 출전 소감을 남겼다.

우승을 차지한 중국팀 수이샹과 왕신잉은 "각고의 노력을 통해 이번 한중일 골프존 스킨스 챌린지에서 우승을 차지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라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대회를 주최한 골프존 미디어사업부 손장순 상무는 “골프존 네트워크 스크린골프대회 ‘신한투자증권 한중일 골프존 스킨스 챌리지’를 올해도 개최할 수 있어 의미 있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골프존의 독보적인 네트워크 시스템을 바탕으로 국내외의 골프팬분들께 새로운 즐거움과 유익함을 선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홍성민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