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빗썸 관계사 주가 조작 및 배임·횡령 의혹 강종현 구속 기소
검찰, 빗썸 관계사 주가 조작 및 배임·횡령 의혹 강종현 구속 기소
  • 승인 2023.02.21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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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TV 방송캡처
사진=연합뉴스TV 방송캡처

가상화폐거래소 빗썸 관계사의 자금을 횡령한 의혹을 받는 강종현 씨가 구속 기소됐다.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검사 채희만)는 20일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와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강 씨를 구속 기소했다.

강 씨의 측근 빗썸 관계사 대표 조 씨도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이들은 조사 과정에서 혐의 대부분에 대해 사실 관계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 씨는 친동생 강지연 버킷스튜디오 대표와 빗썸 관계사 인바이오젠과 버킷스튜디오 등의 주가를 조작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 2020년 7800억 원대 전환사채를 발행하는 과정에서 호재성 정보를 유포해 주가를 끌어올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빗썸홀딩스는 빗썸코리아를 자회사로 두고 있으며 비덴트는 빗썸코리아의 지분 34.22%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앞서 법원은 지난 2일 강 씨와 조 씨에 대해 "도주 우려와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한편. 검찰은 지난 13일 강 씨의 옛 연인인 배우 박민영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한 바 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