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튀르키예 지진으로 숨진 아츠 추모 "지난달 연락이 마지막 될 줄은...사랑한다"
기성용, 튀르키예 지진으로 숨진 아츠 추모 "지난달 연락이 마지막 될 줄은...사랑한다"
  • 승인 2023.02.20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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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성용 SNS
사진=기성용 SNS

축구선수 기성용이 튀르키예 강진으로 세상을 떠난 가나 축구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크리스티안 아츠를 추모했다.

19일 기성용은 자신의 SNS에 “정말 마음이 아프다”며 “친구 크리스티안이 튀르키예 지진 참사로 이 땅을 떠났다”고 했다.

이어 기성용은 “크리스티안은 언제나 성실했고 내게 늘 따뜻했던 참 좋은 친구였다”라고 애도했다.

그러면서 “지난달 연락한 게 마지막이 될 줄은 몰랐는데 정말 마음이 아프다”며 “사랑한다 친구야. 넌 정말 멋진 축구선수였어”라고 덧붙였다.

기성용은 훈련 중 아츠와 나란히 뛰던 사진 한 장도 공개했다. 기성용과 아츠는 과거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에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한솥밥을 먹었던 인연이 있다.

 

아츠는 대지진으로 실종된 뒤 12일 만인 지난 18일 거주지인 튀르키예 안타키아의 고급 아파트 단지 ‘르네상스 레지던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해부터 튀르키예 프로축구 하타이스포르에서 뛴 아츠는 유럽 빅리그에서 주로 뛰어 국내 축구 팬들 사이에서도 잘 알려진 선수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