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돌' 제이쓴, 子와 첫 문센 방문→폭풍 친화력 "홍현희 산후우울증. 내조로 극복"
'슈돌' 제이쓴, 子와 첫 문센 방문→폭풍 친화력 "홍현희 산후우울증. 내조로 극복"
  • 승인 2023.02.18 03: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캡처
사진=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캡처

홍현희 남편이자 인테리어 디자이너 제이쓴이 아들 준범이와 문화센터에 입성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는 문화센터를 방문한 제이쓴과 아들 준범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제이쓴은 "문센(문화센터)를 처음간다. 저는 그동안 문센에서 강의를 했는데 수강생으로 가는 건 처음"이라며 "아빠와 아들이 함께 가는 거니까 뭔가 기분이 좋은 것 같다"고 설렘을 드러냈다.

그는 가장 먼저 문센에 도착해 다른 친구들을 기다렸다. 준범이 또래친구들이 7kg대라는 사실을 듣고 홀로 9kg대인 준범이에게 "얘는 뭘 먹은 거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본격적인 놀이시간이 이어졌다. 준범이는 첫 북놀이에 낯설어하며 울음을 터트렸다. 제이쓴은 "이렇게 하면 뒤쳐지는 느낌인데"라며 걱정하는 모습이었다.

이어진 오감 놀이에도 준범이는 거부반응을 보였다. 평소 거울을 좋아하던 준범이었지만 울음을 터트린 것. 제이쓴은 "얘 안 순하네. 난 진짜 순한 줄 알았는데 아니다. 애들 다 얌전하게 있는데"라며 "준범이한테서 엄마의 향이 물씬 난다"고 말했다.

두 번째 비눗방울 놀이에서도 준범이는 아빠 품에만 찰싹 붙어있었다. 촉감놀이 때도 마찬가지였다. 결국 제이쓴은 녹초가 됐다.

수업이 끝난 후 제이쓴은 육아동지 엄마들과 키즈카페로 향했다. 그는 자리를 잡고 본격적으로 주부 토크를 이어가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한 어머니는 "홍현희 씨 마흔에 낳았지 않나. 힘들어하지 않나"라고 물었다. 제이쓴은 "너무 좋아한다"며 "아이를 낳고 50일 이후에 현희가 살짝 산후우울증이 올 것 같았다. 그래서 일하러 나가라고 했다. 지금은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산후우울증 없으셨냐"고 되물으며 폭풍 대회를 이어갔다. 쉼없이 아이 육아 얘기를 쏟아낸 제이쓴은 "넷이 앉아있으니 좋다. 공동육아하면 시간이 빨리간다. 이렇게 만난 것도 인연인데 저희집에 놀러와라. 장난감 진짜 많다. 맛있는것도 해먹으면 되니까 다 놀러왔으면 좋겠다"고 역대급 친화력을 뽐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