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강력범 급증 충격, “미성년자들 솜방망이 처벌 이대론 안돼”
청소년 강력범 급증 충격, “미성년자들 솜방망이 처벌 이대론 안돼”
  • 승인 2011.09.14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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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강력범 급증ⓒMBN뉴스캡쳐

[SSTV l 유수경 인턴기자] 청소년 강력범의 수가 급증한 것으로 알려져 시급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경찰청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살인과 강도, 강간과 방화 등 4대 강력범죄를 저지른 청소년의 수가 3천 4백여 명으로 집계돼 충격을 주고 있다.

또한 이것은 지난 2008년의 청소년 강력범 수 2천3백여 명에 비해서는 48퍼센트나 증가한 수치이다. 강력범 수의 급증은 대부분 청소년 성폭행범의 급증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3년 전인 지난 2008년에는 청소년 강력범 중 강간범의 수가 464명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2천 29명으로 4배 이상(337%) 급증했다.

또 불과 2년 사이에 청소년 살인범은 21퍼센트가 증가했고 반면에 강도나 방화를 저지른 범죄자는 각각 약 24퍼센트 정도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청소년 강력범이 급증했을 뿐만 아니라 청소년 피의자 중에는 재범의 비율도 높다. 2010년 청소년 피의자 9만 4천여 명중에 재범 피의자는 3만3천여 명으로 전체의 36퍼센트에 달했다.

한편 2년간의 청소년 강력범 급증에 이어 2011년 상반기 청소년 강력범 수도 천 535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시급한 대책이 요구되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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