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은퇴설 언급.."고민하는 건 사실…정해진 건 없어"
김연경, 은퇴설 언급.."고민하는 건 사실…정해진 건 없어"
  • 승인 2023.02.17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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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 사진=김연경 인스타그램
김연경 / 사진=김연경 인스타그램

 

‘배구 여제’ 김연경이 은퇴설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6일 국민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김연경은 “은퇴 생각이 아예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라고 말했다.

다만 “정해진 것은 없다”며 은퇴 기정사실화에는 선을 그었다.

김연경은 1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5라운드 페퍼저축은행 전 3대 0(25-17, 25-18, 25-19) 승리를 이끈 뒤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며 “은퇴 고민이 있는 것은 사실이고 구단과 조율해서 말씀 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나이로 36살이고 오랫동안 배구를 한 것은 사실”이라며 “예전부터 가장 높은 자리에 있을 때 자리를 내려놓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만약 은퇴한다면 그런 전제 하의 결정일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연경은 다만 “아직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덧붙이며 선수 생활 연장 가능성도 열어뒀다.

그는 “구단과 풀어야 할 문제도 있고 생각이 확실히 정리된 것도 아니다”며 “마치 은퇴 기자회견 같은데 아직 아니다. 시즌 중에는 거취를 말씀 드리겠다”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