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개인정보 유출‧서비스 오류 사과…“기본부터 다시 점검 하겠다”
LG유플러스, 개인정보 유출‧서비스 오류 사과…“기본부터 다시 점검 하겠다”
  • 승인 2023.02.17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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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G유플러스 트위터
사진=LG유플러스 트위터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가 고객 개인정보 유출과 디도스(DDoS) 공격에 따른 인터넷 서비스 오류에 대해 사과했다.

지난 16일 매일경제의 보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이버 안전혁신안을 발표했다.

황 대표는 이 자리에서 “정보 유출과 인터넷 서비스 오류로 불편을 겪은 고객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고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모든 사업의 출발점은 고객이라는 점을 되새겨 고객 관점에서 기본부터 다시 점검 하겠다”고 밝혔다.

또 황 대표는 “네트워크와 정보보안은 통신사업의 기본이고, 고객의 신뢰로 이어진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이에 뼈를 깎는 성찰로 고객에게 더 깊은 신뢰를 주는, 보안과 품질에 가장 강한 회사로 거듭 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LG유플러스가 이날 발표한 사이버 안전혁신안은 ▲정보보호 조직·인력·투자 확대 ▲외부 보안전문가와 취약점 사전 점검·모의 해킹 ▲선진적 보안기술 적용 ▲미래보안기술 연구·투자 ▲사이버 보안 전문 인력 육성 ▲사이버 보안 혁신 활동 보고서 발간 등을 담고 있다.

또 LG유플러스는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USIM) 무상 교체 방안을 계획 중이며 ‘U+스팸전화알림’ 서비스도 무료 제공할 준비를 하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