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2' 최수호, '마스터들 극찬' 21살 트로트천재 탄생 "최종 眞 욕심나"
'미스터트롯2' 최수호, '마스터들 극찬' 21살 트로트천재 탄생 "최종 眞 욕심나"
  • 승인 2023.02.17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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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 방송캡처
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 방송캡처

트로트 천재가 탄생했다. 21세 대장 최수호가 팀을 1위로 이끌었다.

16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에서는 최수호가 본선 3차 1라운드 메들리 팀미션에서 이어 2라운드 대장전까지 진기스칸팀을 이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메들리 팀미션 마지막 팀이었던 진기스칸의 메들리가 끝나자 마스터들은 극찬을 쏟아냈다. 특히 박선주는 "최수호 씨는 재능과 끼를 타고난 사람 같아. 뮤지컬 인터미션 같이 깔끔하게 무대를 정리한다"고 평가했다.

최수호는 대장전에서도 활약을 이어갔다. 보라색 수트를 입고 등장한 그는 풋풋한 모습으로 미소를 자아냈지만 노래를 시작하자마자 180도 달라졌다. 좀처럼 도전하기 힘든 나훈아의 '영영'을 뛰어난 가창력과 어린 나이라고도 믿기 힘든 깊은 감성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그의 무대를 본 홍지윤은 "역전 가능성이 있다. 부담감이 심했을텐데 깔끔하고 담백하게 잘했다. 부담감이 심했을텐데 깔끔하고 담백하게 잘했다. 21살이라는 나이답지 않게 차분하게 잘했다"고 칭찬했다.

박선주도 "21살이 어떻게 저렇게 노래를 하지?"라고 혀를 내둘렀고, 장윤정은 "모자라지도 넘치지도 않게 잘 불렀다. 판소리를 했기 때문에 앞부분에서 담백하게 이끌 줄 몰랐다. 반전이었다. 한 마디로 최수호는 하이브리드다"고 칭찬했다. 

츄는 자신보다 2살 어린 최수호의 노래에 감탄했다. 그는 "나보다 2살 아래인데 이런 깊은 감성으로 부른다는 것이 신기하고 놀랍다"며 "수호야 잘했어요"라고 칭찬했다. 평소 츄의 팬인 최수호는 누나의 칭찬에 설레는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호평만큼 큰 점수도 받았다. 그는 1300점 만점에 1259점을 획득하며 마스터점수 최고점을 받았다. 최수호 활약 덕분에 진기스칸팀은 본선 3차에서 안성훈이 이끄는 뽕드림을 제치고 최종 1위에 올랐다. 최수호, 길병민, 진욱, 윤준협, 추혁진 등 멤버 전원이 본선 4차전에 올라갔다.  

본선 3차 진(眞)도 최수호였다. 그는 "2번이나 진을 받게 돼 영광이다. 진기스칸팀과 영광을 나누고 싶다"며 "(최종 진도) 욕심나지만 아직 부족하기 때문에 더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