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지, 브레이브걸스 해체 심경 "꿈 같은 시간 선물 받아…너무 슬퍼하지 말길"
은지, 브레이브걸스 해체 심경 "꿈 같은 시간 선물 받아…너무 슬퍼하지 말길"
  • 승인 2023.02.16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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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지 SNS
사진=은지 SNS

그룹 브레이브걸스 은지가 팀 해체 심경을 털어놨다.  

은지는 16일 자신의 SNS에 '오늘 소식을 듣고 너무 속상해했을 우리 팬들 모습에 걱정이 앞선다'고 시작하는 한 자필 편지를 게재했다. 

은지는 '브레이브라는 회사에 들어와서 연습생으로 있던 시간까지 8년이란 긴 시간 동안 20대를 함께한 너무너무 소중한 우리 멤버들을 만나고 사랑하는 우리 팬들을 만나서 너무 행복했다'며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고생해준 용감한형제 대표님과 회사분들과 좋은 인연으로 잘 마무리할 수 있어서, 아쉽고 슬프지만 웃으면서 인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2년 전 우리에게 정말 마지막일 수도 있었던 소중한 무대와 꿈같은 시간을 선물 받고 지금까지 정신없이 달려와서 내가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아도 되는지 정말 감사한 마음으로 지내왔다'며 '이 순간 너무 속상해하고 슬퍼할테지만 우리는 끝이라고 말하지 않을테니 너무 슬퍼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새로운 시작에 조금은 겁도 나지만 감사한 마음 안고 씩씩하게 이겨내보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브레이브걸스는 7주년인 16일 멤버 전원이 전속계약을 만료했다. 해체에 앞서 디지털 싱글 '굿바이'를 발표한 뒤 공식적으로 활동을 마무리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