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아 사건’ 수사 재개, 새로운 정황 포착 ‘자살? 타살?’
‘정경아 사건’ 수사 재개, 새로운 정황 포착 ‘자살? 타살?’
  • 승인 2011.09.07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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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V | 조성욱 기자] 5년 전 자살로 수사가 종결된 ‘정경아 사건’에 대한 수사가 재개됐다.

‘정경아 사건’은 지난 2006년 지인들과 함께 있다가 아파트 복도에서 추락해 사망한 사건으로 당시 정경아 씨가 음주상태였다는 점 때문에 자살로 수사가 마무리됐다.

하지만 7일 한 언론매체 보도에 따르면 자살사건으로 수사가 종결된 ‘정경아 사건’이 최근 새로운 증거 및 증인이 나타나면서 수사가 재개됐다고 전했다.

경찰은 새로운 증거와 증인을 참고로 정경아 씨의 어머니 김순이 씨를 포함한 3명을 불러 지난달 19일부터 21일까지 집중조사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7년 7월 당시 24살이던 정경아 씨는 전 직장 동료들과 술을 마신 뒤 오전 0시 18분께 경기도 파주에 있는 한 동료의 아파트로 이동했다. 이후 정경아 씨는 약 12분 뒤인 0시 30분께 아파트 복도 창문에서 추락해 사망했다.

당시 정경아 씨는 사망할 당시 눈 주위가 부어있었고, 손목이 골절된 상태였으며 목에서 목눌림 흔적도 발견됐다. 또한 청바지의 지퍼가 열려진 상태로 발견돼 정씨의 어머니는 타살임을 주장했다.

정경아 씨가 사망하기 전 함께 있었던 직장 동료들은 다음날 오후가 돼서야 정 씨의 사망 사실을 경찰을 통해 알았다고 진술했었다. 하지만 사건 발생 당일 정 씨의 올케 A씨가 오전 9시 40분께 사망 직전 함께 있었던 직장 동료에게 ‘경아가 죽었다’는 말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경기지방경찰청 강력팀은 지난달 19일 김 씨를 시작으로 A씨와 A씨의 남편을 차례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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