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규, 아내 박보경 언급…‘작은 아씨들’로 인기 “너무 좋아”
진선규, 아내 박보경 언급…‘작은 아씨들’로 인기 “너무 좋아”
  • 승인 2023.02.16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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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규 / 사진=진선규 인스타그램
진선규 / 사진=진선규 인스타그램

 

배우 진선규가 아내이자 배우인 박보경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5일 뉴스1의 보도에 따르면 진선규는 이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카운트’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진선규는 "'작은 아씨들'로 아내가 느끼는 감정을 제가 느꼈다"고 말했다.

박보경은 지난해 10월 종영한 '작은 아씨들'에서 박재상(엄기준 분)의 재단 비서실장 고수임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진선규는 "그게 그렇게 이슈가 될 줄 몰랐다"며 "제가 장모님 때문에 미니시리즈를 잘 못 본다, 장모님과 산지 오래됐는데 시골 분이시라 오후 9시 이후면 소등 하신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후 5시반 되면 아이들을 픽업해 집에 오고 태권도를 보내면 오후 6시부터 장모님과 '6시 내 고향'을 보고 7시부터 일일드라마를 저녁 먹으면서 시청 한다"며 "9시가 되면 주무시는데 그게 벌써 7년 정도 되니까 일찍 잠이 드는 게 습관이 됐다"고 밝혔다.

진선규는 "그래서 아내가 '작은 아씨들'을 하는 건 아는데 못 봤다, 아내는 몰래 일어나서 나가서 보더라"며 "그런데 다음 날부터 기사에 아내가 나와서 신기했다, 저도 집에서 '범죄도시'의 위성락을 보여주지 않았지만 아내도 집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센 느낌으로 누군가를 때리는 걸 보면서 이슈가 되고 기사가 나오더라, 저를 통한 기사가 아닌 단독 기사로 나오니까 이상한 감정이 들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진선규는 "아내도 느꼈던 그 순간을 느끼나 보다 했다"며 "묘하고 너무 좋고 행복한데 이상한 느낌이다, 지금은 그것이 지나고 아내가 그 이후에 자기가 좋아하는 연기를 다시 시작하는 발판이 되고 오디션을 보고 캐스팅되고 이런 과정을 거치고 있다, 저도 아내가 현장 나가는 게 너무 좋고 현장 나갔다가 들어와서 피곤하지만 생기가 도는 모습을 볼 때 '즐거워하고 있구나', '행복해 하고 있구나' 한다"고 털어놨다.

한편 진선규가 출연하는 영화 '카운트'는 금메달리스트 출신, 한번 물면 절대 놓지 않는 마이웨이 선생 시헌(진선규 분)이 오합지졸 '핵아싸'(아웃사이더) 제자들을 만나 세상을 향해 유쾌한 한 방을 날리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22일 개봉한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