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드넘 손흥민 극과 극 평점...‘폿몹’ 6.8점' vs ‘이브닝 스탠다드’ 4점
토드넘 손흥민 극과 극 평점...‘폿몹’ 6.8점' vs ‘이브닝 스탠다드’ 4점
  • 승인 2023.02.15 11: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손흥민 SNS
사진=손흥민 SNS

토드넘 손흥민이 극과 극 평점을 받았다.

토트넘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에서 열린 2022~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AC밀란에 0-1로 패했다.

토트넘은 주전 공백 속 밀란 원정을 떠났다. 중원을 지켰던 로드리고 벤탕쿠르와 주장이자 수문장 위고 요리스는 부상으로,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는 징계로 경기에 함께 하지 못했다.

시작부터 불안했던 경기는 빠른 실점으로 이어졌다. 전반 7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브라힘 디아스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이날 승패를 가른 골이자 유일한 골이다.

동점골을 위해 손흥민은 전반 막판 특유의 뒷공간 침투에 이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손흥민은 실점을 만회하려 프리킥과 코너킥을 전담하며 예리함을 보였지만 한 끗 모자랐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먼 거리 프리킥이 그대로 골문을 향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손흥민은 후반 36분 아르나우트 단주마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통계 전문 매체 ‘폿몹’에 따르면 손흥민은 슈팅 없이 기회 창출 2회, 패스 성공률 71%, 지상 경합 승률 83%(5/6)를 기록했다.

경기 후 팀 패배에도 고군분투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향한 평가는 갈렸다. 통계 매체 ‘폿몹’은 손흥민에게 토트넘 공격진 중 가장 높은 평점 6.8점을 부여했다. 또 다른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공격진 최고이자 팀 내 4번째인 6.7점을 부여했다.

반면 영국 매체 ‘풋볼 런던’과 ‘이브닝 스탠다드’는 달랐다. ‘풋볼 런던’은 손흥민을 향해 “프리킥은 위협적이었지만 엉성하게 공 소유권을 잃는 경기 중 하나였다”라며 평점 5점을 줬다. ‘이브닝 스탠다드’ 역시 “몇 번의 위협적인 프리킥을 제외하곤 거의 영향력이 없었다. 더 일찍 교체되지 않은 게 행운이었다”라고 혹평하며 최하 평점 4점을 부여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