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2' 박지현→안성훈, 블링블링 아이돌부터 아찔한 쾌남까지...비주얼 맛집
'미스터트롯2' 박지현→안성훈, 블링블링 아이돌부터 아찔한 쾌남까지...비주얼 맛집
  • 승인 2023.02.1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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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2'이 역대급 귀호강과 함께 스타일리시한 무대 의상으로 '비주얼 맛집'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TV CHOSUN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에서 선보이는 의상들은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이 보여줄 수 있는 한계를 뛰어 넘어 보는 재미까지 더한 세심함으로 시청자들에게 눈호강을 선물하고 있다.

앞선 방송에서는 영화 '300'을 연상시키는 강렬하고 웅장한 레드 컬러의 투우사 복으로 장식한 오프닝은 물론이고, 팀의 개성을 살린 팀 별 미션에서도 퀄리티 높은 의상을 선보이며 한층 더 트렌디해진 무대를 꾸몄다. 특히 25명의 본선 3차전 진출자들이 5개의 팀으로 나뉘어 팀의 운명을 걸고 치열하게 맞붙은 메들리 팀 미션에서도 환상의 호흡을 보여준 출연자들 못지않게 패션 또한 화제를 모았다.

본선 3차전 화려한 포문을 연 '마성의 중년' 김용필이 이끄는 첫 번째 팀 '미스터 뽕샤인'은 야성적인 매력이 돋보인 트렌치코트 차림으로 '야인'을 열창하며 등장했다. 곧이어 트렌치코트를 벗어던지고 클래식하고 세련된 버건디 계열의 쓰리피스 슈트 룩으로 변신해 농밀하고 섹시한 매력을 발산했다. 

'활어 보이스' 박지현이 이끄는 '꿀벌즈'는 깜찍한 꿀벌로 변신한 '꺾기 신동' 송도현의 등장부터 제대로 시선 강탈에 성공했다. 카라의 '허니'로 여심을 달달하게 녹인 꿀벌즈는 블링블링한 은빛 패치워크가 수놓인 블루 계열의 고급스러운 벨벳 슈트로 '영트롯'의 잔망미 넘치는 다채로운 무대를 펼쳤다. 또한 벨벳과 시스루 소재가 믹스 매치된 꿀벌즈의 무대의상은 화려한 퍼포먼스와 무대구성에 안성맞춤인 바, 꿀벌즈만의 스윗하고 치명적인 매력을 배가했다.

관객석에서 등장하며 깜찍한 가위바위보 퍼포먼스로 보는 눈을 매료시킨 송민준의 '뽕플릭스'. '수묵화 트롯'이라고 불리는 대장 송민준의 부드럽고 섬세한 감성과 훈훈한 비주얼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파스텔톤의 댄디한 슈트 룩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다양한 볼거리, 보석 같은 보이스가 돋보이는 팀답게 소프트한 연보라색, 화이트 컬러의 베리에이션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의상으로 매력을 발산했다.

귀여운 선물공세와 함께 '밤열차'를 열창하며 무대에 오른 안성훈 팀 '뽕드림'은 형형색색 다섯 가지 컬러의 베이식 슈트 차림으로 시선을 압도했다. 여기에 실키한 질감의 셔츠와 넥타이로 디테일을 놓치지 않는 트렌디한 스타일링을으로 선보이기도. 또한 예상치 못한 섹시함과 전매특허 절절함으로 시청자들의 눈물샘까지 자극한 '뽕드림'의 완벽한 핏과 비비드한 슈트 룩이 '아찔한 쾌남' 매력을 한껏 끌어올렸다.

이 가운데, 본선 3차전 메들리 미션은 앞서 데스매치 진을 차지한 최수호가 이끄는 '진기스칸'의 무대만 남아있는 상황. 다양한 소재와 디자인의 믹스 매치로 순수함과 섹시함을 동시에 표현한 스타일링이 예고된 만큼 '진기스칸' 팀이 보여줄 스타일리시하고 열정적인 무대에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미스터트롯2' 의상 디렉팅을 맡고 있는 스타일리스트 윤슬기 대표는 "트롯이라는 장르의 한계를 넘어 K-트로트의 높아진 위상과 전국민적인 관심을 몸소 느끼고 있다. 트위드와 벨벳, 쉬폰, 크롭 형태의 재킷이나, 아이돌의 전유물로 인식되었던 하네스 등 기존의 무대들 보다 다양한 소재와 디자인 그리고 아이템을 활용한 의상들을 만들고 있다"면서 "출연자들의 절실함을 알고 있기에 무대에서 더욱 빛날 수 있게 노력 중이다. 앞으로도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은 매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