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해찬 '1억원'-송윤아·설경구 5천만원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기부 "참담한 심정"
NCT 해찬 '1억원'-송윤아·설경구 5천만원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기부 "참담한 심정"
  • 승인 2023.02.13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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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해찬/사진=SM엔터테인먼트

대지진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튀르키예·시리아에 연예인들의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김혜수, 박보영, 장근석, 이해리 등 이미 많은 연예인들이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에 거액을 기부한 가운데 그룹 NCT 해찬이 대지진으로 피해를 겪고 있는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1억 원을 기부했다.

13일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병준)에 따르면 해찬은 최근 발생한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1억 원을 기부했다.

해찬의 기부금은 임시 보호소를 중심으로 식량 키트 및 텐트, 담요 등 보온용품을 지원하고, 이재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는 인도적 구호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해찬은 “지진 피해로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에 마음이 아팠다”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피해자분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하기를 바라며, 작은 정성이지만 피해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해찬은 이번 기부를 통해 지난 9일 튀르키예 특별모금에 기부한 같은 그룹 멤버 도영에 이어 사랑의 열매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3113호 회원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배우 송윤아, 설경구 부부는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어린이 긴급구호에 동참했다.

13일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송윤아, 설경구 부부가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어린이 긴급구호'에 동참하며 5,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송윤아, 설경구 부부는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 때 1억 원을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기부하며 유니세프 고액후원자 모임인 아너스클럽 회원이 됐다. 그간 코로나19 등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나눔을 실천해 온 부부는 이번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어린이를 위해 또 한 번 기금을 전달하며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부부는 유니세프한국위원회를 통해 "아직도 20만 명 이상이 잔해 속에 갇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참담한 심정이었다"라며 "이번 지진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어린이들이 희망을 잃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기부를 결정했다. 튀르키예와 시리아 어린이들이 다시 희망을 찾는 날이 하루 빨리 오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