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약물 논란, 팬들 해명 촉구…“본인 의혹에 왜 침묵하나”
유아인 약물 논란, 팬들 해명 촉구…“본인 의혹에 왜 침묵하나”
  • 승인 2023.02.13 04: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아인 / 사진=유아인 인스타그램
유아인 / 사진=유아인 인스타그램

 

배우 유아인이 약물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팬들이 해명을 촉구했다.

지난 12일 이투데이의 보도에 따르면 11일 유아인 갤러리는 성명문을 통해 “그간 각종 소신 발언을 통해 사회에 쓴 소리를 아끼지 않았으며, 그로 인해 많은 대중의 지지를 받았음에도 왜 본인의 의혹에 대해서는 이다지도 침묵하느냐”라며 해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먼저 팬들은 유아인에 대한 경찰의 수사 과정이 언론을 통해 적나라하게 공개되면서 심각한 명예훼손임을 지적했다.

이 같은 형태가 계속될 경우 팬들은 법적 대응 또한 불사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유아인도 마찬가지다. 사회에 대한 쓴 소리로 대중의 지지를 받았으면서 본인의 의혹에는 왜 침묵 하냐?”라고 지적했다.

이어 “자신의 직업과 삶에 대한 남다른 소신과 철학을 보여주었던 ‘인간 엄홍식’은 어디로 자취를 감추었냐?”라고 토로했다.

팬들은 “제기되고 있는 의혹에 대해 한 점 부끄러움이 없다면 지금이라도 즉시 공식 입장을 통해 이를 소상히 해명하고 논란을 종식해주기 바란다”며 “그것이 본인이 주장했던 ‘유명인의 의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아인은 지난 5일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인천국제공항에서 경찰의 신체 압수수색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진행한 마약류 정밀 감정 결과 유아인의 소변에서 일반 대마 양성 반응도 나왔다.

이에 경찰은 프로포폴에 이어 대마 사용 혐의를 추가해 유아인의 수사를 확대했다.

한편 유아인의 소속사 측은 “프로포폴에 관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이 맞다”라고 말했지만 대마에 대해서는 “전해 들은 것이 없다”라는 입장을 끝으로 더 이상의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