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대마 양성, 휴대폰도 압수…디지털 포렌식 작업 시작
유아인 대마 양성, 휴대폰도 압수…디지털 포렌식 작업 시작
  • 승인 2023.02.1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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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 사진=유아인 인스타그램
유아인 / 사진=유아인 인스타그램

 

배우 유아인이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와 대마 양성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경찰이 현재 유아인의 휴대폰을 압수하고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시작했다.

11일 스타뉴스는 경찰은 지난 5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유아인 신체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하고 유아인의 휴대폰을 확보해 디지털 포렌식 작업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유아인은 최근 지인들과 미국 여행을 다녀온 후 지난 5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당시 유아인은 인천국제공항 도착과 동시에 일반 승객들이 나오는 출구가 아닌 다른 곳으로 빠져나왔다.

이후 바로 다음 날인 6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유아인을 소환 조사했다.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마약류관리법을 위반해 피의자 신분이었던 유아인은 당초 3일 한국으로 돌아오는 일정이었으나 돌연 귀국 일정을 5일로 미뤄 경찰은 마약 검사 등을 우려해 입국을 지연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뒀다.

특히 유아인은 지난 10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한 유아인의 마약류 정밀 감정 결과 소변에서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알려져 대마 흡입 의혹까지 떠올랐다.

대마의 주성분인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THC)은 보통 7~10일이 지나면 소변에서 검출되지 않기 때문에 최근에 대마를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는 게 마약류 전문가의 설명이다.

유아인은 지난 5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경찰에 입건, 다른 마약 투약 가능성이 제기돼 마약 성분 간이 키트 검사를 시행했다.

또한 약물 관련 감정 조사를 위해 체모 약 160가닥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제공했다.

해당 결과는 10일 이내에 나올 예정이다.

현재 유아인은 출국 금지된 상황으로 연락이 두절됐다.

유아인의 소속사인 UAA는 "보도를 접했지만 확인해 드릴 수 있는 것이 없다. 경찰 측으로부터 추가적으로 전해들은 사항은 없다. 앞선 공식입장 외에는 드릴 말씀이 없다"라고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