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잘하고 있다’ 32%…'잘 못하고 있다' 59%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잘하고 있다’ 32%…'잘 못하고 있다' 59%
  • 승인 2023.02.1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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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갤럽 제공
사진=한국갤럽 제공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가 2주 연속 하락해 3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 10일 뉴스1의 보도에 따르면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평가가 30%대 초반, 부정 평가가 60%에 육박한 것은 두 달여 만이다.

한국갤럽이 지난 7~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월2주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는 '잘하고 있다' 32%, '잘 못하고 있다' 59%를 기록했다.

직전 조사(1월31일~2월2일)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는 2%포인트(p) 내리고 부정 평가는 3%p 오른 수치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평가가 30%대 초반, 부정 평가가 60%에 육박한 것은 두 달여 만이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가 16%로 가장 높았으며 △공정·정의·원칙(9%), △노조 대응(7%), △결단력·추진력·뚝심(5%), △국방·안보(5%), △경제·민심(4%)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가 17%로 가장 높았으며 △외교 12%, △독단적·일방적' 12%가 뒤를 이었다.

특히 '여당 내부 갈등, 당무 개입'이 5%를 기록했는데, 최근 국민의 힘 당권 주자인 안철수 의원과의 마찰이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 힘이 37%, 민주당이 31%를 기록했다.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 힘 지지도는 2%p 올랐고, 민주당은 3%p 내린 수치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에서는 국민의 힘이 과반인 54%, 40대에서는 민주당이 48%를 차지했다. 20대는 국민의 힘 25%, 민주당 26%로 팽팽했으며, 30대는 국민의 힘 25%, 민주당이 32%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무선(95%)·유선(5%)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0.7%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