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손칼국수 만드는 엄마가 소개됐다.

3일 방송된 KBS 2TV ‘2TV 생생정보’에는 대구 손칼국수 만드는 엄마가 ‘엄마는 슈퍼우먼’에 소개됐다.

모자라면 더 달라고 말하지만 투박하게 담아낸 한 그릇을 보기만 해도 배가 불러오는 것 같은 슈퍼우먼의 인심. 이곳에 오면 늘 그릇에 국물이 넘칠 정도로 후하게 준다고 말하는 손님 얼굴에 미소가 가득했다.

가성비가 좋은 것은 기본, 그 맛에 한번 빠지면 주기적으로 찾게 되는 맛을 자랑하는 슈퍼우먼의 칼국수. “시장 온 맛이 나야죠”라고 말하는 슈퍼우먼에게서 손님들에 대한 애정이 느껴졌다.

푹 끓여낸 칼국수를 건져낸 다음 찬물에 헹군 슈퍼우먼의 건진국수. 대구까지 이 국수를 먹으러 찾아오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였다. 국물이 텁텁하지 않고 깔끔한 데다, 뜨거운 음식을 잘 못 먹는다면 미지근하게도 먹을 수 있었다. 홍두깨로 밀고 누른 누른국수도 있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