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엄빠3' 걸그룹 미모 변은지, 18세 임신→삼형제 엄마 "외출할 때마다 대시"
'고딩엄빠3' 걸그룹 미모 변은지, 18세 임신→삼형제 엄마 "외출할 때마다 대시"
  • 승인 2023.02.02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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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 방송캡처
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 방송캡처

연년생 삼형제를 키우는 고딩엄마가 등장했다.

1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에서는 18세에 임신해 4~6세 연년생 삼형제를 키우는 변은지와 남편 김형수의 일상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갑자기 아이가 생기면서 결혼하게 됐다. 우여곡절 끝에 아이를 낳았지만 육아는 현실이었다. 변은지는 잠도 못 자고 신생아를 보느라 지쳐 있었다. 남편과 육아 때문에 크게 다투는 일도 잦아졌다. 결국 변은지는 산후우울증 증세를 보였고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변은지는 "애 낳고 현실이 힘들다 보니까 제가 이렇게 살아야하나 생각이 들었다. 무작정 아기를 데리고 나갔던 것"이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후 변은지, 김형수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연년생 삼형제 김하준, 김하성, 김하민은 남다른 애교를 뽐내며 잘 자라고 있었다. 

변은지는 "남편, 가족 도움으로 산후우울증을 극복했다"며 "아기 키우는 게 예쁘고 좋아서 어차피 키울 바에 빨리 키우자 해서 둘째는 계획하에 낳았다. 셋째도 바로 생겼다"라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MC 박미선은 변은지, 하하, 선예를 바라보며 "아이가 셋인 다둥이 집이 많다"고 놀라워했다. 하하는 "막상 2명이었다가 3명이 될 때 두렵긴 하다. 이게 가능할까 했는데 낳고 보니까 안 낳았으면 어쩔 뻔했나 싶다"며 "저는 아들, 아들 그리고 딸이니까 미칠 것 같다. 막내가 웃어만 줘도 너무 예쁘다. 미칠 것 같다"고 아이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변은지도 "저는 6남매로 자랐는데 형제가 많아서 너무 좋았다. 행복했기 때문에 아이들도 그런 환경에서 자라게 하고 싶었다"고 미소를 지었다.

그의 고민도 넷째였다. 그는 "작년 10월에 유산이 됐다. 그 충격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했다. 아이를 가졌다가 또 잃을까봐 걱정된다"고 말했다. 6남매를 낳았지만 2번의 유산 경험이 있던 친정엄마는 진심으로 위로를 건넸다.

남편은 육아로 힘든 아내를 돕기 위해 집에서 할 수 있는 쇼핑몰 일을 하고 있었다. 그는 "쇼핑몰 수입이 300만 원이고, 양육 수당으로 130만 원이 나온다"며 "아이들 지원금이 초등학교 전까지만 나오기 때문에 앞으로 더 벌어야한다"고 말했다.

이들 부부는 배드민턴장을 함께 찾았다. 변은지는 "산후우울증이 있을 때 남편이 운동을 권유했다. 필라테스 이런 걸 하다가 남편과 같이 할 수 있는 운동을 찾아서 배드민턴을 하고 있다"고 달달한 부부애를 드러냈다.

김형수는 "아내가 아직도 '인기녀'다. 진짜 나갈 때마다 번호 물어보는 사람이 한 명씩 있더라"라고 말했다. 변은지도 "친구들이랑 나가면 장난치면서 술 좀 먹고 가도 되냐고 한다"며 은근히 자기 자랑을 늘어놨다. 남편은 "서운하긴 했는데 아내가 워낙 예쁘다 보니까"라고 남다른 아내 사랑을 과시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