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형택시 기본요금, 오늘(1일)부터 4천800원…약 7㎞ 이동시 1만1천원
서울 중형택시 기본요금, 오늘(1일)부터 4천800원…약 7㎞ 이동시 1만1천원
  • 승인 2023.02.01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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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뉴스 캡처
사진=KBS 뉴스 캡처

 

서울 중형택시 기본요금이 오늘(1일) 오전 4시부터 3천800원에서 4천800원으로 1천원(26.3%) 올랐다.

1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서울 택시의 기본요금 인상은 2019년 2월 이후 4년 만이다.

동시에 미터기가 오르는 시점과 속도도 더욱 빨라졌다.

기본거리가 2㎞에서 1.6㎞로 400m 줄었으며 거리요금 기준은 132m당 100원에서 131m당 100원으로, 시간요금 기준은 31초당 100원에서 30초당 100원으로 각각 조정됐다.

서울 중형택시 요금은 기본적으로 거리로 계산하고 시속 15.33㎞ 미만으로 달리면 시간에 따른 요금까지 가산된다.

요금 인상에 따라 주간(오전 4시∼오후 10시)에 종각역에서 신사역까지 약 7㎞ 거리를 이동한다면 종전에는 택시비가 9천600원이었지만, 이날부터는 1천400원(14.6%) 늘어난 1만1천원이 됐다.

심야(오후 10시∼익일 오전 4시)에 종각역에서 강남역까지 약 10㎞를 이동할 때에는 택시비를 1만7천700원 내야 한다.

기본요금 인상 전(1만5천800원)보다 1천900원(12.0%), 심야할증 확대 조치가 없던 작년 12월 이전(1만3천700원)과 비교하면 4천원(29.2%) 인상됐다.

나머지 서울 모범·대형택시도 이날부터 기본요금이 3㎞당 6천500원에서 7천원으로 500원 올랐다.

외국인관광택시의 구간·대절요금 역시 택시 기본요금 조정에 맞춰 5천∼1만원 인상됐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