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이 마요르카와 갈등을 빚고 있다는 현지 매체의 보도가 나왔다.

지난 25일 스포츠투데이의 보도에 따르면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이날 "이강인이 마요르카에 화를 냈다"면서 "마요르카는 이강인에 대한 다른 구단들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이강인에게 이적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알렸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뛰어난 경기력을 발휘하며 마요르카의 핵심 선수로 거듭났다.

이강인의 정확한 킥을 이용한 세트피스는 마요르카의 가장 강력한 무기 중 하나다.

이러한 활약 덕에 이강인은 다른 구단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뉴캐슬, 아스톤빌라 등이 이강인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다만 마요르카는 이강인의 이적을 허용하지 않을 생각으로 보인다.

구단이 이적을 허용하지 않는 한 이강인이 마요르카를 떠날 방법은 다른 팀이 바이아웃 이상의 금액을 제시하는 수밖에 없다.

이강인의 바이아웃은 1700만 유로(약 229억 원)로 알려져 있다.

한편 이강인은 SNS에서 마요르카 구단 계정을 언팔로우한 상태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