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 "사람냄새 나는 동료·내사람들 응원 덕분"...서가대 트로트상 받고 엄지척
영탁 "사람냄새 나는 동료·내사람들 응원 덕분"...서가대 트로트상 받고 엄지척
  • 승인 2023.01.20 14: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밀라그로
사진=밀라그로

가수 영탁이 '서울가요대상' 트로트상을 받은 뜻깊은 소감을 밝히며 팬사랑을 드러냈다.

지난 19일,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개최된 '제32회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에 영탁이 참석해 '트로트 상'을 수상했다.

이날 영탁은 "우선 이 귀한 자리에 설 수 있게 해주신 서가대 관계자,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전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제가 안동 촌놈이다. 서울 올라온 지 19년 정도 됐는데, 무작정 음악 한다고 올라와 포기하고 싶을 때도 많았다. 주변에 정말 사람 냄새나는, 실력 있는 동료분들이 계셨기 때문에 포기하지 않고 버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 자리를 빌려 옆에서 늘 응원 해 주는 가족, 내 사람들, 많은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전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웃는 일만 가득하시길 바란다"고 가족과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영탁은 '찐이야',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신사답게'까지. 자신의 히트곡을 리믹스한 스페셜 무대를 선보여 열띤 호응을 이끌었다. 영탁 특유의 열정적이고 활기찬 무대가 기분 좋은 에너지를 선사했다.

영탁은 20일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19년 전. 서울로 올라와서 이리저리 부대끼며 열심히 음악했다"면서 뜻 깊은 소감을 덧붙였다. 

영탁은 "사람냄새 나는 좋은 선배님들 그리고 동료들 덕분에 많이 배울 수 있었고, 그 배움을 토대로 작년엔 첫 정규앨범과 첫 투어콘서트까지. 오랜 시간 곁에서 응원해 준 내사람들 덕분에 감사한 무대에서 신나게 노래하고 왔다. 앞으로도 제 자리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한편, 영탁은 2023년 상반기 방영 예정인 JTBC 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 촬영 중이다.

'제32회 서울가요대상'에는 영탁을 포함해 IVE(아이브), 멜로망스, NCT DREAM(엔시티 드림), ZICO(지코), 윤하, 카라(KARA), 강다니엘, 코카앤버터, 라필루스, TNX, Kepler(케플러)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했다.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