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선임…이용수·김병지 사임
이동국,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선임…이용수·김병지 사임
  • 승인 2023.01.19 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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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이동국 /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라이언 킹' 이동국(44)이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에 선임됐다.

지난 18일 뉴시스의 보도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는 이날 종로구 축구 회관에서 이사회와 대의원총회를 열고 일부 임원 위촉을 승인했다.

대의원총회 의결에 따라 전 국가대표 이동국이 부회장에 올랐다.

국가대표 간판 공격수로 이름을 날렸던 이동국은 A매치 105경기에서 33골을 터뜨렸다. 또 K리그 통산 최다골(228골) 기록도 보유했다.

이 신임 부회장 외에 조병득(65) 축구사랑 나눔재단 이사장, 이석재(65) 경기도축구협회장이 부회장에 새로 선임됐다. 기존 이용수·김병지 부회장은 사임했다.

이로써 협회 부회장은 현 김기홍·최영일·이영표·홍은아에 이동국·조병득·이석재 부회장까지 총 7명이다.

총회에서는 일부 분과위원장의 교체 선임안을 의결했다.

대회분과위원장에는 정해성(65) 전 국가대표팀 코치, 기술발전위원장에는 이임생(52) 전 수원 삼성 감독, 심판위원장에는 김동진(50) 전 국제심판, 사회공헌위원장에는 조원희(40) 전 국가대표 선수를 임명했다.

한편, 올해부터 K3, K4리그에서 팀당 18명 엔트리 중 21세 이하 선수를 3명 이상 포함하고, 1명 이상은 반드시 선발 출전하는 저 연령 선수 육성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규정을 지키지 않으면 교체 인원에 제한이 생긴다.

또 초등부 경기는 기존 2명의 심판에서 1명의 심판만 투입하는 1심제로 변경하기로 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