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하니 "SES 'Just A Feeling'으로 보컬 연습, 안무하면서 멘붕"(리무진서비스)
뉴진스 하니 "SES 'Just A Feeling'으로 보컬 연습, 안무하면서 멘붕"(리무진서비스)
  • 승인 2023.01.18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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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리무진서비스' 캡처

데뷔와 동시에 가요계에 신드롬을 일으킨 그룹 뉴진스의 멤버 하니가 앨범 준비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지난 17일 가수 이무진이 진행하는 유튜브 콘텐츠 '리무진서비스'에 출연한 하니는 최근 발매한 뉴진스 신곡 'OMG'(오엠지) 외에도 그룹 S.E.S의 'Just A Feeling'(저스트 어 필링), 콜드의 '와르르♥', Jason Mraz(제이슨 므라즈)의 'Lucky'(럭키)를 라이브로 열창했다.

‘2004인데 2002년 발매된 SES의 'Just A Feeling'을 어떻게 아냐’고 묻자 하니는 "데뷔 앨범 준비 들어가기 직전에 회사에서 준비한 곡들의 느낌이 이미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가) 느낌이 비슷한 곡 리스트를 보컬 선생님들께 보여주셨다"며 "(그런 곡을) 연습하고 들어가면 목소리가 좀 더 어울리지 않을까, 곡이 잘 나오지 않을까 생각했고, 제가 받은 곡이 'Just A Feeling'이었다"고 답했다.

하니는 “(회사가) 원한 느낌이 한국어로 부르긴 하지만 좀 팝(POP)스럽게, 트렌디하게 부르는 거였다. 도움이 많이 됐다"고 했다.

또 이무진은 뉴진스의 퍼포먼스를 두고 ‘하나처럼 보이지만 개개인의 안무가 다르다’며 비결을 물었다.

하니는 "저희도 데뷔 앨범 안무를 연습하면서 멘붕이 진짜 많이 왔던 이유가 딱 이거”라며 “(안무) 선생님께서는 '하나처럼 보여야 하는데 동작은 맞추면 안 된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하니는 "어떻게 해야 하나 당황했는데, 일단 즐기는 게 제일 중요한 것 같다"면서 "특히 '하입 보이'와 '쿠키'는 자기 춤의 색깔이 정확히 나와야 단체로 봤을 때 합이 잘 맞는 느낌이다, 멤버들과는 '자신 있게, 네 마음대로, 재밌게 춤추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무진은 ’그런 팀 특성에 맞게 보컬 가이드를 안 받는다고 들었는데 맞냐‘고 묻자 하니는 "가이드를 받으면 그 보컬을 어쩔 수 없이 따라 하게 되니까 그 영향을 없애기 위해 안 받았다"고 말했다.

하니는 "저희의 매력과 저희가 느끼는 감정을 표현하면 팀 색깔이 더 잘 나오는 것 같아서 가이드를 안 받는다"며 "멜로디와 가사만 알고 디테일이나 느낌을 살렸다. 저희도 되게 신기한 경험이었다"고 했다.

지난해 7월 데뷔한 뉴진스는 ‘Attention'(어텐션), 'Hype boy'(하입보이), 'Cookie'(쿠키) 등을 메가히트시키며 연말 신인상과 대상을 받았다. 지난 2일 발매된 첫 미니 앨범 타이틀곡 'OMG'(오엠지)와 선공개 곡 'Ditto'(디토)도 국내외에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빌보드 핫100도 뚫었다. 빌보드가 17일(현지시간) 공개한 최신차트(1월 21일 자)에 따르면, 뉴진스 싱글 앨범 'OMG'의 수록곡 'Ditto'가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96위에 올랐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