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숙의 유튜브 채널 김숙TV가 '초절식 수준의 소식을 부추긴다'는 비판에 휩싸이자 영상을 삭제했다.

지난 16일 김숙TV는 방송인 박소현 씨와 가수 산다라박 씨가 출연한 일명 '소식좌' 콘텐츠를 게재했다.

'소식좌 리턴즈, 1년만에 더 강력하게 업그레이드! 44좌 탄생!! (ft. 박소현, 산다라박)'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왔던 해당 영상에는 평소 음식을 적게 먹는 '소식좌'로 유명한 박소현과 산다라박이 김숙과 쇼핑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과 김숙 씨를 대비하는 과정에서 ‘44좌’ ‘66좌’로 비교하며 딱 한 입만 먹는 '소식좌'들은 어떤 패션이든 잘 어울리고, 김숙은 그렇지 않는 정반대의 상황을 연출했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보통인 김숙을 절식 수준의 '소식좌'들과 비교해 웃음거리로 삼은 것은 초절식을 부추길 우려가 있다며 비판했다.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김숙TV는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

이어 17일 커뮤니티에 "16일에 게재한 영상과 관련해 소중한 댓글 남겨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여러 방면으로 고민해 더 좋은 콘텐츠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