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녀' 축구 데뷔 449일만에 간미연 데뷔골…FC탑걸 6연승으로 결승 진출
'골때녀' 축구 데뷔 449일만에 간미연 데뷔골…FC탑걸 6연승으로 결승 진출
  • 승인 2023.01.12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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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골 때리는 그녀들' 방송캡처
사진=SBS '골 때리는 그녀들' 방송캡처

FC탑걸이 6연승을 기록하며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11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FC탑걸(채리나, 간미연, 아유미, 유빈, 문별, 김보경) 대 FC월드클라쓰(에바, 사오리, 엘로디, 라라, 케시, 나티)의 제2회 슈퍼리그 준결승전이 펼쳐졌다.

이날의 주인공은 간미연이었다. 그는 1대1에서 축구를 시작한 지 449일만에 데뷔골을 달성했다. 

간미연은 동료들과 함께 오열하며 감격스러워했다. 최진철 감독은 우주소녀의 '이루리' 춤으로 골 세리머니를 펼쳤다. 이 모습을 지켜본 캐스터 배성재는 "최진철 감독 인생 가장 큰 망신을 당하고 있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나 FC월드클라쓰도 만만치 않았다. 사오리가 버저비터 골을 기록하며 승부차기까지 경기를 이어갔다. 

그 결과 FC탑걸이 FC월드클라쓰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FC탑걸 골키퍼 아유미는 "사실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며 "진짜 이겨서 다행이다"고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주장 채리나도 "기대 아무도 안 하셨을 거라고 생각해서 더 이 악물고 했다. 이제 목표는 우승"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방송 말미, FC월드클라쓰와 FC액셔니스타(이영진, 최윤영, 이혜정, 정혜인, 이채영, 문지인)의 3위 결정전이 예고돼 기대감을 높였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