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은퇴 선언 가레스 베일 응원…“행운을 빌어 친구”
손흥민, 은퇴 선언 가레스 베일 응원…“행운을 빌어 친구”
  • 승인 2023.01.10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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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 사진=손흥민 인스타그램
손흥민 / 사진=손흥민 인스타그램

 

축구선수 손흥민이 은퇴를 선언한 가레스 베일을 응원했다.

손흥민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스퍼스의 전설이자 축구의 전설. 놀라운 커리어를 축하 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다음 챕터에서 행운을 빌어 친구”라고 덧붙였다.

베일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은퇴하기로 했다. 힘든 결정이었다. 사우샘프턴에서 LA FC까지 여정은 최고였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젠 끝이 났다. 17시즌 이상을 뛰면서 최고치를 달성했다. 클럽 커리어 동안 자부심을 느꼈고 모두에게 감사했다”라고 말했다.

또 “조국을 대표해 111경기나 뛰며 꿈을 실현했다. 이 여행에 함께 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다. 나를 도와준 이들의 희생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다. 난 이제 다음 단계로 간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대표 팀 은퇴도 같이 발표한 베일은 "웨일스 주장이 된 건 정말 영광스러웠다. 웨일스 축구 역사에 한 페이지를 작성해 행복했다. 국민들의 지지와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형제와 같은 동료들과 같이 뛰었고 스태프들 지원도 환상적이었다. 세상에서 가장 헌신적인 팬들의 응원은 대단했다. 같이 함께 한 모든 이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이제 대표 팀 은퇴를 하지만 웨일스는 영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