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뇌공조' 정용화, 차태현과 공조로 살해 진범 검거…정동환, 정용화에 관심 왜?
'두뇌공조' 정용화, 차태현과 공조로 살해 진범 검거…정동환, 정용화에 관심 왜?
  • 승인 2023.01.03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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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두뇌공조' 방송캡처
사진=KBS 2TV '두뇌공조' 방송캡처

차태현과 정용화의 공조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3일 방송된 KBS 2TV '두뇌공조'에서는 티격태격 싸움을 일삼지만 결국 힘을 합혀 사건을 해결하는 금명세(차태현)와 신하루(정용화)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금명세와 설소정(곽선영 분)은 신하루에 김재원(장호일 분) 사망 사건을 브리핑했다. 두 사람은 "고주파 열에 의한 사망 사건임이 확인됐다. 김재원은 자신을 죽여달라며 핸드폰을 맡기고 무대에 올랐고 정인영(한수연) 씨는 부탁을 들어줬다. 정인영 씨 자백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신하루는 "그 자백 진실이라고 확신할 수 있나? 정인영 씨 소환하셨나?"라며 의구심을 드러냈다. 

정인영은 "왜 고주파 앱을 실행시킨 거냐"는 질문에 "무대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 죽고 싶다고 했다. 말리고 싶었다. 전 싫다고 했는데 분명 못하겠다고 했는데. 모르겠다. 모르겠어. 저도. 저도 잘 모르겠다"며 혼란스러워했다.

그때 신하루가 심문실로 들어와 "정인영 씨 잘 지내셨냐. 지난달 록 페스티벌에서 만났다. 아영 씨 잘 들어갔냐"며 동생의 부를 불었다. 정인영은 해당 질문에 호응했다. 

신하루는 정인영이 돌아간 뒤 "아는 척 한 건 다 거짓말이다. 정인영은 코르사코프 증후군이다. 뇌손상으로 유발되는 기억 장애다. 희귀질환"라고 설명했다. 금명세는 "왜 박사님이 거짓말을 하는 것 같냐. 진짜면 칭찬해 드리겠다"며 비꼬았다.

검사 결과 정인영은 코르사코프 증후군이었다. 신하루는 "수사 다시 해야겠다"며 사건을 원점으로 되돌려놨다. 이어 금명세에게 "자신이 뱉은 말 감당하는지 보자. 나를 칭찬해라"며 무표정으로 칭찬을 요구했다. 금명세는 "웃자고 한 말에 이렇게 달려드냐. 까짓거 칭찬하겠다"고 하다가 "못하겠다. 나를 한 대 쳐라"고 말해 한 대를 맞았다.

금명세는 "차라리 싸대기를 날리지 그랬냐"며 화를 냈고 신하루는 정말 그를 때릴 듯 다가가며 설소정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설소정은 금명세에게 "도망가세요"라고 소리치는가 하면 싸우려는 이들 사이에 껴서 적극적으로 말렸다. 

신하루와 금명세는 김재원의 진짜 범인을 찾으려고 고군분투했다. 신하루는 김재원과 사적인 관계였던 주치의를 의심했다. 이후 매니저를 불러 해당 의사와 김재원에 대해 질문했다. 매니저는 "주치의와 오래 전에 끝난 사이다. 그런데 의사가 집착했던 것 같다. 범인은 의사 같다"며 그를 미행해 찍은 영상을 보여줬다. 

금명세와 신하루는 신변 확보를 위해 주치의 집에 찾아갔고 그 곳에서 칼에 맞은 채 쓰러진 의사를 발견했다. 현장에서는 정인영이 범행도구를 들고 있었다. 신하루는 "병으로 인해 망상 떄문에 의사가 남편을 죽였을 것이라고 믿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주치의는 범인이 아니었다. 신하루는 증거를 종합해 생각하다가 매니저를 진범으로 지목했다. 매니저는 정인영이 김재원을 죽이지 못할 것으로 생각해 자신이 직접 복제폰으로 고주파앱을 가동했던 것. 신하루는 궁지에 몰린 매니저가 스스로 증거품을 찾게 만들었고, 금명세는 도망치는 매니저를 제압하며 체포에 성공했다. 

김재원의 진범을 잡은 이가 신하루라는 사실은 TV를 통해 널리 알려졌다. 뉴스를 통해 이를 지켜보던 죄수 황동우(정동환)이 신하루에 관심을 보였다. 

방송 말미 호시탐탐 복수를 노리던 신하루는 금명세를 뒷돈을 받는 비리경찰로 신고해 기사까지 냈지만 금명세는 이를 보고 웃음을 터트려 해당 내용에 대해 궁금증이 높아졌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