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 옆 경찰서' 김래원-손호준, 연쇄방화사건 공조→폭발사고 결말…시즌2 암시
'소방서 옆 경찰서' 김래원-손호준, 연쇄방화사건 공조→폭발사고 결말…시즌2 암시
  • 승인 2022.12.31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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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소방서 옆 경찰서' 방송캡처
사진=SBS '소방서 옆 경찰서' 방송캡처

김래원과 손호준이 연쇄 방화범을 잡으려고 하다가 위기를 맞았다. 

30일 방송된 SBS '소방서 옆 경찰서'에서는 연쇄 방화 사건에 복귀하는 진호개(김래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팔에 화상 흉터가 있는 남자가 방화를 일으켰다. 화재 신고를 받고 출동해 불길을 잡던 중 봉도진(손호준)은 "뭐야 방금 봤어? 너희도 못 봤어?"라며 무언가를 발견했다. 

화재를 진압하고 쉬는 시간 그는 "내가 좀 이상한 걸 봤다"라고 말했다. 복귀도 하지 못한 채 정화조 폭발 신고에 출동하다가 "지금 몇시냐? 4시. 아까 빌라 화재가 오전 10시경이었지. 핫도그 트럭이 오후 1시. 10시, 1시, 4시"라며 의문을 드러냈다. 최기수(정진우)는 "무슨 화재가 딱 3시간마다 나?"라고 푸념했다.

봉도진이 위험을 무릅쓰고 혼자 정화조에 진입했다. 독고순(우미화)은 "불은 못 꺼도 못 나오는 소방관은 절대 있으면 안 된다"고 경고했다. 봉도진은 "안에서 수상한 걸 봤다. 빌라부터 여기까지 발화점 부근에 별모양 발화점이 있었다. 내 캠에 찍혀 있을 거다"고 연쇄방화를 의심했다. 그러나 다 타버린 바디캠에 좌절했다. 그리고 독고순은 "너 그러다가 잘못되면 어쩌려고 그래"라며 화를 냈다.

감식 결과를 확인한 봉도진은 경찰서로 찾아와 "3건 다 방화가 아니고 실화로 결론났다고요? 왜요? 원인 없는 화재 없습니다"며 분노했다. CCTV까지 확인한 뒤 "그럴리가 없는데. 제가 봤어요. 방화범이 남긴 시그니처. 이거 연쇄 방화범일 가능성이 높다. 제가 목숨 걸고 들어가서 봤다. 무슨 감식을 이렇게 하냐. 제 진술 지금 무시하시는 거예요?"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봉도진은 어릴 적 친구 집에 불이 났고, 도와달라는 친구의 요청을 무시하고 도망쳤던 과거를 떠올리며 "그 뒤로 다신 도망치지 않겠다고 결심했는데 소방관이 되고 나서도 그 결심 못 지킨 적이 너무 많다"고 과거를 후회했다. 독고순은 "그 친구는?"라고 물었고, 봉도진은 "절대 지워지지 않는 흉터가 생겼죠"라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사건을 넘기자"는 말에 "넥스트 오피스텔 방화 사건 때도 같은 말을 하셨죠? 같은 실수 반복하고 싶지 않습니다"며 반대했다.

봉도진은 풀리지 않는 사건 실마리를 풀기 위해 진호개를 찾아갔다. 그는 "경찰과 소방이랑 화재 해석이 달라. 판단은 네가 해라"라고 자료를 넘기고 자리를 떠났다. 자료를 확인한 진호개는 경찰서에 들어온 신고인 고양이 사망 사건을 의심했다. 그리고 고양이가 죽은 현장에서 방화범의 흔적을 발견했다. 봉도진은 "찾았다. 방화범이 남긴 시그니처. 여기 4차 화재 미수 현장 맞아"라며 시그니처를 발견했다. 진호개는 "노린 거네. 현장에 최초 대응한 소방관이 흔적 볼 수 있는 거잖아. 너 누구한테 원한 산거 있어?"라고 물었다.

송설은 진호개가 복귀한 것을 기뻐했다. 그리고 챙겨둔 경찰 공무원증을 다시 건넸다. 진호개는 "내가 안 돌아오면 어쩌려고 이걸 가지고 있었냐"며 "나 심장 멈췄을 때 당신이 옆에 있어서 다행이다"고 진심을 전했다. 

봉도진도 송설과 순찰을 하던 종 "너와 오랜만에 순찰하니까 좋다"며 할 말이 있다고 했다. 그러나 이때 화재 사고 무전을 받았고 현장으로 출발했다. 

봉도진과 진호개는 옥상을 통해 화재 건물로 진입했다. 그러나 두 사람이 들어간 건물에서 폭발이 일어났고 모든 사람이 충격에 빠졌다. 송설은 두 사람이 한 말을 떠올리며 절망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