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연기대상' 최수영, 우수연기상 눈물 "'팬레터' '재벌집'과 시간대 겹쳐 아쉬워"
'MBC연기대상' 최수영, 우수연기상 눈물 "'팬레터' '재벌집'과 시간대 겹쳐 아쉬워"
  • 승인 2022.12.30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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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2022 MBC 연기대상' 방송캡처
사진=MBC '2022 MBC 연기대상' 방송캡처

소녀시대 겸 배우 최수영이 여자 우수상을 수상한 뒤 눈물을 흘렸다.

30일 서울 상암동 MBC공개홀에서 열린 '2022 MBC 연기대상'에서는 일일&단만극 부문 남녀우수상으로 '비밀의 집' 서하준과 '팬레터를 보내주세요' 최수영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최수영은 "저는 후보에 오른 걸 MC리딩을 하면서 알게 됐다"며 "상도 주고 귀한 자리도 맡겨줘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건넸다.

이어 함께 시상식에 참석한 소녀시대 멤버 윤아에게 "윤아야 지금이야. 울어야돼"라고 농담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윤아는 수영에게 손하트를 보내며 응원했다. 

이어 "'팬레터를 보내주세요'는 성장도, 치유도, 힐링도 담은 작품인데 아쉽게도 '재벌집 막내아들'과 시간대가 겹쳐서 많은 분이 보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웠는데 이렇게라도 좋은 소식을 들려줄 수 있어 감사한 자리인 것 같다"며 "저는 올해 데뷔 15주년을 맞아서 소녀시대 활동도 하고, 작품으로도 뜨거운 여름을 보냈다. 언제 그렇게 뜨거웠는지도 모르게 너무 춥고, 시리고 아픈 일도 많이 일어나는 것 같다. 이 겨울이 유난히 시리고 아픈 분들께 수고하셨다고, 고생하셨다고, 다 괜찮아질 거라고 팬레터를 보내주고 싶다"고 눈물을 보였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