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방송연예대상' 안영미 최우수상 "친절한 광대 되겠다" 눈물+전화 소감
'MBC 방송연예대상' 안영미 최우수상 "친절한 광대 되겠다" 눈물+전화 소감
  • 승인 2022.12.30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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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안영미SNS
사진='MBC 방송연예대상', 안영미SNS
사진=
사진='MBC 방송연예대상'

방송인 안영미, 붐이 'MBC 방송연예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한 가운데, 코로나19로 격리된 안영미가 전화로 수상소감을 전했다.

29일 서울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2022 MBC 방송연예대상'이 생중계됐다. 강민경, 이이경, 전현무가 진행을 맡은았다.  최우수상의 주인공에 올랐다.

이날 최우수상은 MBC '라디오스타'의 안영미와 '구해줘 홈즈', '안싸우면 다행이야'의 붐, '오늘 아침 정지영입니다'의 정지영에게 돌아갔다. 

코로나19 확진으로 시상식에 불참한 안영미를 대신해 소속사 대표인 송은이가 대리 수상을 했다. 전화 연결로 직접 소감을 전한 안영미는 "집에 누워있다가 상받기는 처음이다. 이런 날이 온다. 코로나로 참석 못했다 죄송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안영미는 울먹이며 "제가 '라디오스타'에서 제일 필요 없는 존재라 생각했는데 내가 없으면 안될 것 같다. 내가 없으면 너무 우중충하다. 리액션도 안 잡아준다"면서 "송은이 선배님께 보고 배운 것처럼 게스트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친절한 광대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붐은 "예능에서 가장 힘들 때 도움을 많이 받았다. 긍정의 에너지를 보내주신 김구라 선배님에게 감사하다. 앞으로도 좋은 방송인이 되겠다"면서 "방송을 보고 있는 사랑하는 저의 아내에게 감사하다. 2023년 방송을 시청하는 가정에 행복 기운이 올라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2022 'MBC 방송연예대상'에서는 전현무(나 혼자 산다, 전참시)가 영예의 대상을 품에 안았다. '올해의 예능인상'에 김구라, 김성주, 박나래, 안정환, 유재석, 이영자, 전현무가 호명됐다. 이국주(전참시), 이미주(놀면 뭐하니), '샤이니' 키(나 혼자 산다), 양세찬(구해줘! 홈즈), 김이나(별이 빛나는 밤에), 윤도현(4시엔 윤도현입니다)가 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