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요르카 이강인, 리그 복귀전 출격 준비…31일 헤타페와 원정 경기
마요르카 이강인, 리그 복귀전 출격 준비…31일 헤타페와 원정 경기
  • 승인 2022.12.29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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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 사진=이강인 인스타그램
이강인 / 사진=이강인 인스타그램

 

2022 카타르 월드컵을 마치고 소속팀으로 돌아간 이강인(마요르카)이 리그 복귀전 출격 준비를 마쳤다.

지난 28일 한국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이강인의 소속팀 마요르카는 31일(한국 시간) 스페인 헤타페의 콜로세움 알폰소 페레스에서 헤타페와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원정경기를 치른다.

월드컵 휴식기 전까지 5승4무5패(승점 19)로 리그 11위에 머물고 있는 마요르카로서는 상위권 도약을 위해 반드시 승리를 챙겨야 한다.

이강인은 리그 경기에 앞서 예열을 마쳤다.

그는 지난 21일 스페인 이룬의 스타디움 갈에서 열린 2022~23시즌 코파 델 레이(국왕컵) 2라운드 레알 우니온 전에 선발 출전해 77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팀의 1-0 승리에 일조했다.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경기에 나선 그는 날렵한 몸놀림으로 수차례 날카로운 패스를 배달했다.

특히 후반 10분 왼쪽 측면에서 동료 베다트 무리키에게 연결한 패스는 결정적인 득점 기회로 이어졌다.

비록 무리키의 헤더가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이날 이강인에게서는 월드컵 출전으로 인한 피로누적을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마요르카도 공식 트위터를 통해 승리 소식을 전하며 골을 넣은 다니 로드리게스 대신 이강인의 사진을 게시했다.

코파 델 레이 경기를 통해 실전감각을 끌어올린 이강인은 큰 이변이 없는 한 헤타페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강인은 지난해 8월 마요르카 유니폼을 입은 이후 올 시즌 14경기에 출전해 2골 3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에이스로 활약 중이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