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트롯맨' 45팀 본선 진출·상금 4억4000만원…예심 1위 황영웅·2위 신성·3위 박민수
'불타는 트롯맨' 45팀 본선 진출·상금 4억4000만원…예심 1위 황영웅·2위 신성·3위 박민수
  • 승인 2022.12.28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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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불타는 트롯맨' 방송캡처
사진=MBN '불타는 트롯맨' 방송캡처

황영웅, 신성, 박민수가 예심 톱3의 영광을 안았다.  

27일 방송된 MBN '불타는 트롯맨'에서는 대표단 예심 2차전에서 실력자들이 대거 등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판소리를 전공한 고등학교 1학년 장영우(49번)가 진성 '내가 바보야'를 열창해 가장 먼저 올인으로 본선에 직행했다. 이어 전직 아이돌 박민호(30번)가 박현빈의 '앗! 뜨거'로 넘치는 에너지를 발산하며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트로트 경력 3~7년 차로 구성된 9조에서는 남승민(85번), 강훈(89번), 한강(87번) 등이 올인을 받았다. 트로트를 정식 무대에서 처음 부르는 '트로트 씨앗' 1조에서는 전 프로 축구선수 골키퍼로 활약한 은퇴 10일차 전종혁(2번) 12불을 받아 예비 합격했지만 국민대표단 투표로 본선에 진출했다.

경력 도합 137년을 자랑하는 '트로트 초고수' 10조의 무대는 올인의 행진이었다. 가장 먼저 신성(95번)이 조항조의 '정녕'을 열창해 본선에 직행했다. '훨훨훨' 원곡자 이영희의 아들 무룡(94번)도 13명 심사위원들의 선택을 받았다. 

특별대표단 심수봉의 가족이자 JTBC '팬텀싱어' 초대 우승팀 포르테 디 콰트로 멤버 손태진(36번)은 극찬을 받았다. 발라드 가수 모세가 아버지 이름 춘길(32번)로 출전해 눈물나는 무대를 완성했다. 개그맨에서 트로트가수로 전향한 박규선(90번)은 '팡팡 슈르르륵'이라는 중독성 강한 자작곡으로 관중들과 심사위원들에게 하나로 만들었다. 이어 임영웅, 영탁 등과 친분이 있는 민수현(92번), 황준(81번) 등이 올인으로 본선에 직행했다.

예심이 끝난 뒤 예비 합격자 중 정다한(93번)이 국민 대표단 투표로, 이수호(60번), 박현호(69번), 김정민(53번), 강설민(66번)이 대표단 와일드 카드로 본선에 추가 합격했다.

총 45팀이 본선에 진출한 가운데 예심 톱3가 선정됐다. 대표단 예심 1위에 황영웅(56번)이 올랐다. 2위에 신성(95번), 3위에 박민수(54번)가 호명됐다.

이날은 예심을 통해 누적된 상금도 공개됐다. 기본 3억 원에 1억4000만 원이 추가돼 무려 4억4000만 원이 모였다. 본선, 준결승, 결승전 상금이 있다는 말에 박현빈은 "10억 원은 될 것 같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