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치' 권상우 "이정재 보며 위안. 나도 다시 한 번 날아오를 수 있지 않을까"
'스위치' 권상우 "이정재 보며 위안. 나도 다시 한 번 날아오를 수 있지 않을까"
  • 승인 2022.12.2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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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배우 권상우가 배우 이정재를 보고 위안을 삼는다고 밝혔다.

최근 서울 종로구에서 진행된 영화 ‘스위치’ 인터뷰에서 권상우는 "열심히 하는 주인공 배우지만, 아쉬움도 있다“며 ”이정재 형을 보고 위안을 삼는다. 저도 다시 한 번 날아오를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권상우는 영화 '스위치'에서 통해 돈 많고 개념 없는 안하무인 톱스타 '박강'을 연기했다. 특히 SBS 드라마 '천국의 계단'의 소라게 장면을 직접 패러디를 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이에 대해 권상우는 ”찍으면서도 이걸 재밌게 봐주실까 했는데 시사회 반응 보고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소라게는 계속 나오겠다 싶다. 누군가는 모를 수도 있는데 재밌게 봐주셔서 천만 다행이었다"고 밝혔다. 

아빠로서 영화와 실제 모습은 어떠냐는 질문에는 "같이 부대끼고 살 땐 촬영 외 시간은 가족들과 함께 했는데 지금은 떨어져 있다"며 "지금은 떨어져 있으니 아쉬운 게 있는데,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제 인생에서 가족들과 쭉 있을 계획이 있으니까 일하는 것에 있어서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권상우는 지난 2008년 배우 손태영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손태영과 자녀들은 미국 뉴욕에서 거주 중이다.

이어 그는 "룩희가 3개월 만에 170㎝에서 173㎝까지 커서 엄마를 넘어섰다"며 "일할 때 아내가 사진과 영상 통화 딸을 보여주는데 그게 원동력 같다"라고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권상우 신작 '스위치'는 캐스팅 0순위 천만배우이자 자타공인 스캔들 메이커, 화려한 싱글 라이프를 만끽하던 톱스타 '박강'이 크리스마스에 인생이 180도 뒤바뀌는 순간을 맞이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내년 1월 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