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째 선행' 솔비, 성탄절 맞아 영유아 보호시설서 '산타'로 변신 "행복한 시간"
'10년째 선행' 솔비, 성탄절 맞아 영유아 보호시설서 '산타'로 변신 "행복한 시간"
  • 승인 2022.12.23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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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엠에이피크루 제공
사진=엠에이피크루 제공

가수 겸 화가 솔비(권지안)가 10년째 뜻깊은 성탄절을 보냈다.

솔비는 22일 개그우먼 김영희-윤승열 부부, 배우 송지우 등과 함께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영유아 양육 보호시설 경동원에서 '로마 공주와 함께하는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개최했다.

산타로 변신한 솔비는 특유의 유쾌하고 밝은 모습으로 행사를 이끌며 아이들을 함박웃음 짓게 했다는 후문이다. 또 어린이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캐럴을 부르고, 퀴즈 게임 및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올해 크리스마스 행사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2년만에 대면으로 진행됐다. 지난 2년 동안 온라인을 통해 아이들을 만나온 솔비는 올해 행사를 진행하면서도 먹거리 행사를 배제하는 등 아이들의 건강에 만전을 기했다.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 측도 솔비의 따뜻한 마음에 장난감을 기부했다.

솔비와 경동원이 인연을 맺은 건 2013년이었다. 올해로 10년째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 5월에도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맞아 경동원에 1000만 원을 기부하는 등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솔비의 소속사 관계자는 “솔비가 이전에 비대면으로 크리스마스 행사를 진행하며 '코로나19가 끝나면 장난감과 선물을 들고 직접 가겠다'고 약속했는데 아이들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어 무척 행복해했다"며 "아이들도 한결 같은 모습으로 솔비를 맞아주고 환한 웃음으로 화답해줘 모두가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