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길해연 "'밥잘누' 정해인 뺨 때렸는데 눈물 또르르…욕이란 욕은 다 먹었다"
'라스' 길해연 "'밥잘누' 정해인 뺨 때렸는데 눈물 또르르…욕이란 욕은 다 먹었다"
  • 승인 2022.12.22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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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처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처

배우 길해연이 정해인을 때렸다가 악플에 시달린 사연을 털어놨다. 

2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멋쁨 한도 초과' 특집으로 길해연, 이국주, 이일화, 아이키, 정혜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들은 길해연에게 "폭력 연기로 욕먹은 장면이 있다던데"라는 질문을 던졌다. 길해연은 후배 연기자 정해인과 촬영한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를 언급했다.

그는 "거기에서 해인이가 확 뜨지 않았냐. 아름다운 미소년이 나타나서 여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는데 제가 연애를 반대하던 엄마 역할이었다"며 "해인이 뺨을 때리는 장면이 있었다. 제가 '해인아 내가 손이 맵다. 한 번에 가자'고 했다. 딱 때렸는데 (정해인이) 눈물을 흘리더라. 원래 울면서 연기하는 장면이기는 한데 이게 아파서 우는 건지, 연기인지 (잘 모르겠더라)"라고 말했다.

실제 이 장면이 스튜디오에서 공개됐다. 길해연이 뺨을 내리치는 소리에 모두가 놀랐다. 그는 "저때 제가 한쪽 팔을 다친 설정이었는데 '저 여자는 팔이 부러질 게 아니라 다리가 부러져야한다', '입을 꿰매야한다' 이런 댓글이 있었다. 악플이 엄청났다. 욕이란 욕은 다 먹었다"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