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덩이들GO' 송가인, 역대급 털털함 "비데용 물로 샤워+입도 헹궜다. 괜찮아"
'복덩이들GO' 송가인, 역대급 털털함 "비데용 물로 샤워+입도 헹궜다. 괜찮아"
  • 승인 2022.12.22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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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복덩이들GO' 방송캡처
사진=TV조선 '복덩이들GO' 방송캡처

톱스타이면서도 이렇게 친근할 수가 없다. 가수 송가인이 역대급 털털함을 뽐냈다.

21일 방송된 TV조선 '복덩이들GO'에서는 프라이빗 비치 파타야 산호섬에서 특별한 휴가를 즐기는 송가인, 김호중, 허경환, 금잔디, 정다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송가인은 민소매를 입은 허경환을 보다가 "오빠가 손을 들 때마다 겨드랑이를 자꾸 보게 된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허경환은 "허드랑이"라고 이를 받으며 웃음을 더했다. 

이날 3시간 동안 바다에서 물놀이를 즐긴 그는 저녁 식사를 하면서 특별한 일화를 공개했다. 송가인은 "내가 아까 물놀이 하고 축축하니까 씻으려고 샤워기를 켰는데 수압이 너무 약한 거다. 진짜 졸졸졸 나오고 있어서 도저히 머리가 풀어지지 않았다"며 "변기 옆에 호스가 있더라. 청소하는 그것 같았다. 수압이 '와' 했다. 샤워를 엄청 했다. 밖에 나와 얘기했는데 그게 비데용이라고 했다"고 해 다시 한 번 폭소를 안겼다. 

이어 "근데 저는 괜찮다. 너무 시원했고 또 그걸로 씻을 거다. 어쩔 수 없다. 입도 헹궜다. 괜찮다"며 쿨한 면모를 뽐냈다. 

그는 남모를 부담감도 털어놨다. 송가인은 "처음 프로그램 촬영을 시작할 때 많고 많은 스케줄 속에서 어떻게 소화할까 걱정이 많았다. 또 목상태가 좋지 않아서 민폐를 끼치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다행히 잘 마무리했고 여행하는 시간까지 가졌다. 촬영하러 온 게 아니라 선후배들과 여행온 기분이었다. 그동안 피로나 스트레스가 다 날라갔다. 소원을 이룬 기분이다"고 말했다.

이어 기꺼이 달려와준 금잔디와 정다경에게 "지원군 덕분에 버스킹 때도 모두가 다 따라하는 좋은 시간을 보냈다. 뜻깊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는 "트로트 음악을 하는 동안에 리얼 예능프로그램을 하면서 선후배들과 웃을 수 있는 일이 별로 없었다. 정말 나에게 복을 주고 방송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즐겨줘서 많은 복을 얻어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