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12기 모태솔로들 첫 만남…미모의 옥순 "남자 대시 다 쳐내"
'나는 솔로' 12기 모태솔로들 첫 만남…미모의 옥순 "남자 대시 다 쳐내"
  • 승인 2022.12.22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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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플러스 '나는 SOLO' 방송캡처
사진=SBS플러스 '나는 SOLO' 방송캡처

한 번도 연애를 해보지 못한 모태솔로들이 짝을 찾기 위해 모였다. 

21일 방송된 SBS플러스 '나는 SOLO'에서는 12기 솔로 남녀들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12기 솔로 남녀들의 공통점은 '모태솔로'라는 점이었다. 

영호는 "직장 동료의 추천으로 프로그램에 출연했다"며 "반도체 소자 개발자다. 여자와는 손을 잡아본 적도 없다. 썸조차 탄 적 없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영호의 소개팅 횟수는 단 3회였다. 그는 "애프터신청을 하려고 해도 마지막에 너무 매몰차게 떠나다 보니 '아니구나' 하고 말았다"며 "성격이 좀 조용하다. 감정이 행동으로 나타나는 성격은 아니다"고 내향적인 성격임을 밝혔다.

이어 등장한 영식은 훤칠한 외모를 자랑했다. 직장인 밴드로 활동중인 그는 "난 '짝사랑 전문'이다. 생각보다 표현에 서투른 편"이라고 모태솔로인 이유를 말했다.

프로레슬러인 영철도 "여자를 보면서 설레거나 가슴이 뛰거나 한 적이 있나?"는 질문에 "내가 짝사랑을 두 번 했다. 한 번 누굴 좋아하고 빠지게 되면 좀 심하게 빠진다. 고백은 못하고 잠도 못 잘 정도"라고 털어놨다. 변리사인 광수는 "미래를 함께할 동반자를 찾고 싶다"며 출연 동기를 전했다.

여성 출연자들도 속속 등장했다. 단아한 미모의 영숙은 "왜 연애를 안 해봤나?"라는 질문에 "내가 여대 출신이라 동성 친구만 많다. 어릴 때 아무나 안 만나려고 하다 보니 정말 아무도 못 만나게 됐다"고 아쉬워했다.

사랑스러운 미소가 인상적인 순자는 "짝사랑하는 남자에게 고백했는데 차였다. 그 분과 뽀뽀까진 해봤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제작진은 "뽀뽀까지 하고 고백을 안 받아준 건가?"라며 분노했다.

빼어난 미모의 옥순 역시 연애횟수는 단 1회였다. 이마저도 며칠에 불과해 의아함을 더했다. 옥순은 "나는 스스로를 모태솔로라고 생각한다. 학업이나 경력에 신경을 많이 쓰다 보니 연애는 신경 쓰지 못했다"고 말했다. 현재 S대 대학원 졸업 후 국가정책 연구원으로 근무중인 그는 "그 정도 외모면 대시를 많이 받았을 것 같은데 어떤가?”라는 질문에 "그렇긴 하다. 셀 수 없을 만큼 다 쳐냈다"고 답했다.

한편, 솔로 남녀들은 첫 인상 선택을 했다. 영호가 정숙과 영자, 현숙의 선택을 받으며 여성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았다. 영숙은 영수를, 옥순은 영철을, 순자는 영식을 택했다. 이를 지켜보던 패널들은 "어쩔 수 없다. 첫 인상은 얼굴"이라며 웃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