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가 대상 수상 공약을 걸었다. 

1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무지개 회원들이 지난주 온라인을 뜨겁게 다뤘던 전현무의 '무린세스'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김광규는 "요즘 우울했는데 지난주 방송 잘 봤다. '무린세스'를 보고 너무 웃겼다"며 지난주 1000원짜리 공주세트 주얼리를 하고 공주로 변신한 전현무의 활약을 언급했다.

이어 "시청자들도 보기 싫은 데 보고 싶다는 반응이었다", "묘하게 어울렸다", "대상 공약으로 (무린세스를)가야 되는 거 어떠냐", "공주세트 어떠냐?"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전현무는 "생방송중에 그걸 하라고?"라고 깜짝 놀랐지만 멤버들은 "(대상에) '전현무'라고 호명하는 순간 우르르 올라가서 우리가 순식간에 (공주세트를) 해주겠다"고 말했다. 전현무는 "만약 받게 되면 (무린세스로 변신하고) '내가 예능 공주다’라고 하겠다"고 공약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김광규는 "대상의 좋은 기 받으라고 선물을 사왔다"며 영화 촬영차 바티칸에서 사온 묵주를 선물했다. 선물을 받은 전현무와 박나래는 "우리도 뭘 좀 준비할 걸 그랬다"고 고마워했다. 김광규는 "내 생일 엊그제인데 괜찮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전현무와 박나래는 "아! 환갑인가?"라고 농담을 던지며 웃음을 안겼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