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덩이들GO' 송가인X김호중, 스타지만 검소한 편 "크루즈 처음 타봐. 나 촌X 같아"
'복덩이들GO' 송가인X김호중, 스타지만 검소한 편 "크루즈 처음 타봐. 나 촌X 같아"
  • 승인 2022.12.15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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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복덩이들GO' 방송캡처
사진=TV조선 '복덩이들GO' 방송캡처

가수 김호중, 송가인이 처음 타본 럭셔리 크루즈에 감탄했다.

14일 방송된 TV조선 '복덩이들GO'에서는 태국 교민들에게 즐거움을 전한 국민 복덩이 남매 송가인, 김호중 그리고 허경환이 방콕에서 휴가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호중은 걱정스러운 목소리로 "다 젖었다"며 바지, 셔츠를 보여줬다. 그가 묵던 호텔방의 에어컨 누수로 인해 물난리가 난 것. 그는 밤새도록 물을 닦다가 잠자리에 들었다.

그러나 다음날 반나절만에 또 다시 물이 떨어졌고, 김호중 바지, 셔츠와 바닥이 몽땅 젖었다. 김호중은 "건조하지 않아서 좋다. 자동으로 가습기도 되고 에어컨도 된다"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잃지 않았다. 

송가인은 "목이 너무 안 좋다"며 방에서 컨디션을 회복했다. 김호중과 허경환은 옷을 맞춰 입고 금잔디, 정다경을 데리고 왔다.

송가인, 김호중, 허경환은 금잔디, 정다경과 카오산 로드에서 버스킹 무대를 발견하고 착석했다. 금잔디는 즉석에서 요청을 받고 무대에 나가 특유의 애교 콧소리 창법으로 '오라버니', '당신은 명작'을 열창했다. 정다경은 '당신이 좋아'를 맛깔나게 불렀다.

한껏 분위기가 달아오른 무대 바통을 이어받은 김호중은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해 이런 광경이 낯설어졌다. 이 노래로 다시 극복의 시작이 되길 바라며 시인과 촌장 '풍경' 부르겠다"고 말하며 감동적인 무대를 안겼다. 이어 'Champagne'을 부르며 낭만적인 분위기를 이어갔다.

다음 무대 주인공인 송가인은 '비나리'를 부르며 관객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두 번째 곡 MR이 준비되기 전까지 "판소리 춘향가를 들려드려도 될까요?"라며 관객의 호응을 유도했다. 그는 이어 '처녀 뱃사공'을 선보였다. 신나는 분위기를 이어서 '용두산 엘레지', '홍도야 우지마라'를 메들리로 이어 불러 객석의 흥을 높였다.

무대가 끝나고 김호중은 "태국에 와서 바다 한 번 못 봤다. 바다 좀 보여달라"고 요청했다. 제작진은 게임을 제안했고, 김호중이 가위바위보 게임에 승리해 바다 투어에 나섰다.

김호중 덕에 허경환, 송가인, 금잔디, 정다경은 산호섬에서 물놀이하며 자유를 즐겼다. 섬에서 돌아온 멤버들은 럭셔리 크루즈를 타고 여행의 참맛을 맛봤다.

송가인은 "나 크루즈 처음 타 본다"고 했고, 김호중 역시 "나도 처음 탄다"고 동의했다. 허경환은 "너네 좀 촌스럽다. 이런 것도 너희 삶의 일부니까 즐겨라"라고 조언하는 듯하더니 "나는 오늘 너네 삶에 좀 껴서 즐기겠다"고 능청스럽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송가인은 여기저기 사진을 찍으며 "나 촌X 같다"고 말하면서도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크루즈 공연을 즐기던 송가인, 김호중, 허경환은 갑자기 무대로 불려나가게 됐다. 갑작스럽게 진행을 맡게 된 허경환은 "공교롭게도 오늘 한국 분들이 크루즈에 너무 많이 타 계셔서 영어를 잘 하지만 한국어로 진행을 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송가인과 김호중도 멋진 노래로 관객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후 세 사람은 춤을 추며 크루즈를 즐겼다. 세 사람은 끓는 흥을 주체하지 못해 선상을 전부 돌며 춤을 췄다. 크루즈에서 내린 세 사람은 마사지를 받으러 갔다. 피곤했던 세 사람은 발 마사지를 받다가 곤히 잠들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