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문아' 갓세븐 박진영 "'유미 세포' 김고은과 키스신? 손과 턱 위치까지 액션신처럼"
'옥문아' 갓세븐 박진영 "'유미 세포' 김고은과 키스신? 손과 턱 위치까지 액션신처럼"
  • 승인 2022.12.1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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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캡처
사진=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캡처

갓세븐 박진영이 친누나가 '유미의 세포들' 출연을 말렸다고 밝혔다.

14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영화 '크리스마스 캐럴'로 호흡을 맞춘 김영민, 박진영이 출연해 얘기를 털어놨다.

진영은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에서 김고은의 세상에 없는 완벽한 사랑꾼 남자친구 유바비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러나 그는 "친누나가 출연을 말렸다. 여자친구를 두고 다른 여자에게 흔들리는 역할이라서 원작 웹툰에서도 욕을 많이 먹은 캐릭터였다. 그래서 친누나가 전화가 와서 '괜찮겠냐'고 하더라"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진영의 별명이 '남자 수지'라는 말에 "굉장히 위험하다"며 걱정했지만 "팬들이 (첫사랑 같은) 이미지 때문에 그렇게 불러주셨다. 너무 감사하고 고맙다. 30대 되면 다른 아이돌들이 그렇게 불릴 거니까"라며 논리적이고 현실적인 답변으로 '남자 수지' 별명에 대한 욕심을 내비쳤다.

그는 JYP엔터테인먼트 수장 박진영과의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그는 "박진영 대표님이 '넌 박진영 주니어다'라고 해서 박진영 주니어로 활동했는데 계속 활동하기에는 너무 어린 느낌이었다. 그래서 본명으로 활동했다"고 말했다. 

"JYP 박진영과 친하냐"는 질문에는 "정말 어색하다. 저한텐 선생님이다. 선생님으로 시작했으니까 저는 끝까지 선생님으로 대하는 것 같다. (검색어 노출 순서도) 항상 진영이 형이 앞으로 나온다. 워낙 대명사시지 않나"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박진영은 조회 수 150만 뷰 이상을 달성한 '유미의 세포들' 속 김고은과의 화제의 키스신 비하인드도 밝혔다. 그는  "촬영 전에 감독님과 세밀한 부분까지 얘기를 했다. 드라마에서는 그 장면이 가장 예쁘게 나와야하는 신이다 보니 사전에 손과 턱 위치까지 액션신처럼 전부 맞춰놓고 촬영했다"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