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매살' 이서진 "홀가분하다"→주현영 "이제야 현주 마음에 다가가" 종영소감
'연매살' 이서진 "홀가분하다"→주현영 "이제야 현주 마음에 다가가" 종영소감
  • 승인 2022.12.14 16: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tvN
사진=tvN

이서진부터 주현영까지.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를 빛낸 배우들이 뜻깊은 종영 소감을 전했다.

14일 tvN 월화드라마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측은 이서진, 곽선영, 서현우, 주현영 그리고 에피소드 주인공들이 직접 전한 종영 소감을 공개했다.

먼저 이서진은 FM 스타일 전략형 매니저 '마태오'로 분해 냉철한 카리스마를 품고 있는 이사에서 완벽하지 않은 한 사람으로서의 감정 변주를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 에피소드 주인공들과 메쏘드엔터 배우들을 이끌며 '연매살'의 든든한 기둥 역할을 한 이서진은 "홀가분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서진은 "'연매살'을 빛낸 메쏘드엔터 직원들과 17명의 에피소드 주인공들, 그리고 재미있고 색다른 드라마를 만들어준 감독님, 작가님과 모든 스태프분께 감사드린다"며 훈훈한 소감을 남겼다.

카리스마 넘치는 걸크러쉬 '천제인' 팀장으로 열연한 곽선영은 "이번 작품을 통해 많은 선배님, 후배님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어서 매 촬영이 벅차고 감사한 시간들이었다"라고 소회했다. 끝으로 곽선영은 "그동안 '연매살'을 사랑해주셔서, 또 메쏘드엔터 직원들과 함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애정이 담긴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따뜻함을 머금은 매니저 '김중돈' 역의 서현우는 "카메라 뒤에 선 매니저라는 직업을 연기하며, 늘 곁에 있던 매니저들의 삶을 좀 더 이해할 수 있었고 그만큼 감사함과 소중함이 더욱 커진 값진 경험이었다. '김중돈'이라는 매력적인 캐릭터를 믿고 맡겨주신 백승룡 감독님, 올 여름 내내 정말 많이 고생하신 모든 스태프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는 캐릭터와 찰떡인 소감을 전해왔다.

신입 매니저 '소현주'로 분한 주현영은 일은 잘하고 싶지만 마음처럼 잘 안 되는 사회초년생의 고민을 현실적으로 담았다. 그는 "이제야 현주의 마음에 다가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너무나 아쉬움이 남는다"고 속마음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처음으로 많은 분량을 찍으면서 선배님들과 호흡을 맞추게 됐는데, 서진, 선영, 현우 선배님이 너무나도 다정하게 딸 챙겨주듯 대해주시고, 친절하게 알려주시며 이끌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며 "현주를 함께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그 마음이 시청자 여러분들께도 잘 닿았으면 좋겠다. 시청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를 빛낸 17명의 에피소드 주인공 조여정부터 진선규, 이희준, 김수미, 서효림, 수현, 박호산, 오나라, 김수로, 김호영, 김소현, 손준호, 김지훈, 김주령, 다니엘 헤니, 이순재, 김아중까지! 배우진의 마지막 인사도 돋보였다. 특별 출연으로 드라마를 빛낸 이들은 공통적인 소감을 남기며 "처음으로 다른 배역이 아닌 '나'로 출연, 픽션과 리얼리티의 묘한 경계선에서 특별한 경험을 했다. 촬영을 하면서 너무 재미있고 행복했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배우인 나에게 매니저란 가족이자, 친구이자, 삶의 일부다. 연기자 개인의 능력이 아무리 뛰어나도 매니저 없이 혼자 명성을 이룰 수는 없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생각해본다"는 소회를 남겼다.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