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매살' 김아중, 재벌 3세 갑질에 시원한 한 방…곽선영X이서진X주현영 미국행?
'연매살' 김아중, 재벌 3세 갑질에 시원한 한 방…곽선영X이서진X주현영 미국행?
  • 승인 2022.12.14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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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방송캡처
사진=tvN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방송캡처

메쏘드 엔터테인먼트 사람들이 파란만장한 미래를 암시하며 마무리했다.

13일 방송된 tvN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최종회에서는 배우 김아중(김아중)과 메쏘드 엔터테테인먼트 직원들이 '부산국제영화제'를 치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아중은 영화제 단독 MC를 맡아 천제인과 부산으로 향했다. 그는 MC 대본 연습을 하는 와중 씨앤지 회장의 딸 신주경(김채은)이 함께 자리했다. 천제인은 "김아중과 점심을 먹고 싶다"고 제안했다.

김아중은 "그 사람과 친하지 않다. 시사회 뒷풀이에서 본 게 다다. 그 친구 부모님 이용해 온갖 행사장 뒷풀이 다니며 배우와 인맥 쌓고 자기 브랜드 홍보하고 신인 배우한테 갑질한다"며 거절했다. 신주경은 "그러면 밤에 제 생일 파티 오시면 된다. 이번에 아중 언니가 들어가는 영화, 우리 아빠가 투자하는 거다"며 말을 남긴 채 자리를 떠났다.

강소연은 천제인에게 "저 회사 조만간 헐리우드 쪽으로 사업을 확장한다. 부산 온 해외 관계자도 그쪽 라인이다. 김아중 드레스도 저쪽 통해 구한 것 아니냐. 셀럽 놀이 눈 감으면 얻는 게 많다"고 말했다. 

결국 천제인도 김아중에게 신주경의 파티 이야기를 꺼냈고, 김아중은 "내가 단독 MC라니 날 옆에 끼고 과시하려는 것"이라고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다. 그러나 결국 신주경의 생일파티로 향하겠다고 결정을 했지만, 천제인은 구해준(허성태)가 자신의 사업을 위해 김아중을 이용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천제인은 준비를 마친 김아중에게 "제가 생각을 잘못했다. 신주경의 생일파티에 가지 말자"고 했다. 그 결과로 김아중은 영화제를 위해 드레스를 신주경에게 빼앗겼다.

김아중은 직접 드레스를 찾으러 갔지만 신주경은 "배우병 걸린 줄 알았다. 언니 옆 매니저는 연예인에게 기생하는 주제에 배우와 같은 급인 줄 알더라"라고 비아냥댔다. 김아중은 자신의 매니저를 모욕한 그에게 "웬만하면 참으려고 했는데 배우병? 너는 재벌 3세병이니? 뭐 인맥에 환장하는 관종병? 내가 조금이라도 더 산 언니로서 충고하는데 돈 지랄하기 전에 사람에 대한 예의부터 지켜라"라며 시원한 손가락 욕과 함께 드레스를 포기했다.

천제인은 부산국제영화제 3시간 전 의상을 잃은 김아중을 위해 부산에 유명 한복 디자이너 한보름을 찾아갔다. 그 곳에서 우연히 소현주(주현영)을 만났고, 한보름의 모친과 친분이 있는 소현주를 설득해 의상을 받아냈다. 소현주는 천제인을 위해 지름길을 찾아 운전을 했고, 제 시간에 영화제에 도착할 수 있었다. 덕분에 김아중은 아름다운 한복을 입고 성공적으로 무대에 올랐다. 

마태오(이서진)와 송은하(정혜영)이 재회했다. 송은하는 부산에 간 마태오를 찾아 "우리 서로 부족한 면을 채우며 다시 시작하자"며 "소현주 그 아이 당신 도와줬다고 들었다. 더 이상 그 아이 외면하지 마라"고 말했다.

마태오는 소현주를 찾아가 "영화제 리셉션 파티에 같이 가자. 네 이름 올려놨다"며 의상을 선물했다. 소현주는 아빠가 준 원피스를 입고 천제인을 만났다. 그는 "팀장님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 포기하지 않겠다"며 다시 복귀 의지를 내비쳤다. 마침 천제인은 해외 에이전시에 제안을 받은 상태였다. 천제인은 소현주에 "너 영어 좀 한다 그랬나? 너 나랑 미국 갈래?"라고 제안했다.

구해준은 마태오에게 "미국에 ST 에이전시를 아냐. 거기를 인수하려고 한다"며 "제가 인수하면 거기 대표를 마 이사님이 맡으셔라"고 이야기했다. 이들이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 마태오를 방에서 기다리던 송은하는 마태오의 휴대폰과 연동된 태블릿에 온 의문의 메신저를 보고 분노했다.

천제인은 이상욱(노상현)과 재회했지만 자신이 월경을 멈췄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임신 테스트기를 해본 후 충격을 받은 표정을 지었다. 그는 동료들에게 "난 넘어야할 산이 하나가 더 있다"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며 앞으로의 미래에 복잡한 마음을 드러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