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BBC·로이터 외신들 방탄소년단 진 군 입대 집중조명 "BTS가 새 시대 진입"
CNN·BBC·로이터 외신들 방탄소년단 진 군 입대 집중조명 "BTS가 새 시대 진입"
  • 승인 2022.12.13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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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탄소년단 공식 SNS
사진=방탄소년단 공식 SNS

외신들도 방탄소년단(BTS) 맏형 진의 군 입대를 집중 조명했다.

진은 13일 오경기도 연천 소재 육군 제5보병사단 열쇠 신병교육대에 입소했다. 그는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자대 배치를 받아 육군 현역병으로 복무한다. 전역 예정일은 2024년 6월 12일이다.

진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별도의 인사 없이 차량에 탑승한 채 조용히 입소했다. 진을 배웅하기 위해 BTS 멤버 전원이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CNN을 포함해 AP, AFP, 로이터통신, BBC 등 외신들도 이날 연천에 취재진을 직접 파견해 진의 입대 장면을 비중 있게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진이 새로 깎은 머리와 함께 총 18개월의 군 생활을 시작했다'고 전했고, CNN 방송은 '맏형 진의 입대로 BTS가 새로운 시대에 진입했다'고 보도했다.

영국 BBC 방송은 군대 경험자의 증언을 바탕으로 '진이 훈련소에서 다른 훈련병 약 30명과 한 방에서 생활하게 되며 바닥에 매트를 깔고 잠을 잘 것'이라며 '화생방 훈련에서 가스실을 체험하고 실탄과 수류탄도 다루게 된다. 군 생활 동안 영하 20도 밑으로 떨어지는 강추위도 버텨야할 수 있다'고 알렸다.

로이터통신은 '진이 5주간 훈련을 마치고 최전방 부대에 배치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에 팬들이 충격에 빠진 상태'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진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입대한다. 소속사 하이브 측은 2025년쯤 완전체 활동 재개를 희망했다. 진을 시작으로 1993년생 슈가, 1994년생 제이홉·RM, 1995년생 지민·뷔, 1997년생 정국이 차례대로 입대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