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김동완→이민우, '음주운전' 신혜성 언급해 뭇매 "6명 꼭 돌아올 것"
신화 김동완→이민우, '음주운전' 신혜성 언급해 뭇매 "6명 꼭 돌아올 것"
  • 승인 2022.12.12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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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K-909' 방송캡처
사진=JTBC 'K-909' 방송캡처

그룹 신화 멤버들이 음주운전으로 자숙중인 신혜성을 간접 언급하면서 뭇매를 맞고 있다.

지난 10일 방송된 JTBC 'K-909'에는 신화의 첫 번째 유닛 WDJ 이민우·김동완·전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MC 보아는 "아이돌 후배들에게 들었는데 '신화나 슈퍼주니어 선배들처럼 그룹으로 오래 활동하고 싶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민우는 "저희가 6명으로 돌아올 시간이 언제일지는 모르겠지만 꼭 돌아온다고 약속하고 싶다"며 "후배들에게 '팀을 오래 유지하면서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한다'며 박수 받는 선배가 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그러나 방송 이후 해당 발언에 대해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된 신혜성을 공식적으로 거론하는 것이 옳지 않다는 반응이다. 

김동완 역시 지난 6일 MBC FM포유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출연해 '장수 할 것 같은 멤버'로 신혜성을 꼽았다. 김동완은 "장수했으면 좋겠다. 평소 장수 음식을 잘 챙겨먹는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

신혜성은 지난 10월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돼 자숙중이다. 당시 그는 만취 상태로 10㎞를 운전했다. 그가 탑승했던 차량이 도난 차량임이 밝혀졌다. 심지어 음주운전이 처음이 아니었다. 신혜성은 지난 2007년 4월에도 음주운전으로 입건돼 면허 정지를 당한 바 있다.

음주운전은 명백한 범죄다. 그럼에도 시간이 흐르면 슬며서 복귀하는 행태가 연예계에서는 공공연하게 벌어지고 있다. 심지어 신혜성은 두 번이나 음주운전을 했는데 멤버들이 공식석상에서 언급하는 건 불편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