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영 "'불타는 트롯트'로 예능 복귀 이유? 부흥에 이바지 하고 싶어서"
홍진영 "'불타는 트롯트'로 예능 복귀 이유? 부흥에 이바지 하고 싶어서"
  • 승인 2022.12.12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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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크레아 스튜디오

가수 홍진영이 트로트 가수를 꿈꾸는 이들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불타는 트롯맨'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오는 20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되는 MBN '불타는 트롯맨' 측은 출연자 홍진영의 일문일답을 공개했다. 홍진영은 '불타는 트롯맨'에 합류한 소감을 밝히며 프로그램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불타는 트롯맨'은 '미스터트롯' '미스트롯' 등을 히트시킨 서혜진 PD가 설립한 크레아 스튜디오와 MBN이 의기투합해 탄생한 트로트 오디션이다. 실력은 기본, 외모와 끼까지 갖춘 신흥 대형 트로트 스타들을 탄생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 프로그램은 홍진영이 논문 표절 논란 후 처음으로 고정 출연하는 예능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도 화제가 됐다. 홍진영은 자신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참가자들에게 조언을 건네고 흥 에너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홍진영은 트로트에 대한 뜨거운 사랑과 누구보다 출연자들의 마음에 공감하는 응원 여신으로 활약할 전망이다. 트로트의 부흥을 이끌 신감각 트로트 오디션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다음은 홍진영의 일문일답 전문]

-방송 복귀작으로 '불타는 트롯맨'을 선택한 이유와 프로그램에 임하는 각오는.

대한민국에 트로트 가수의 꿈을 꾸고 있는 분들이 많이 있고 또 많이 생겼다고 생각한다. 꿈을 꾸는 모든 분께 너무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했다. 15년 차 트로트 가수로서 제가 온 마음을 다해 응원하면서 촬영에 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 생각했다. 트로트 가수의 꿈을 꾸는 많은 도전자분을 열심히 응원해 주면서 용기를 북돋아 주는 역할을 하고 싶다.

-과거 본인의 이름을 내건 트로트 오디션 '홍디션'을 개최하며 후배들을 양성했던 경험이 '불타는 트롯맨' 참여에 도움을 준 점은.

트로트 가수로서 첫 도전을 시작할 때 첫 번째 꿈이 '트로트가 더 넓은 연령층의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였다. 이제 트로트 장르가 점점 더 폭넓은 연령층의 사랑을 받는 거 같아서 너무 행복하다. '홍디션'이라는 오디션을 했던 이유도 그래서였는데 또 그러한 이유로 트로트가 더 부흥할 수 있도록 이바지하고 싶어서 '불타는 트롯맨'에 합류하게 됐다.

-'불타는 트롯맨' 참가자들을 위해 곡을 쓴다면 어떤 노래일까.

일단 출연자들 전부 다 실력이 너무 출중하고 끼들도 많아서 '어떤 곡들이든 다 소화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곡 제목은 살짝 떠올려보긴 했는데 '불탄다'라는 제목으로 정열적인 라틴풍의 트로트도 좋을 거 같다.

-'불타는 트롯맨'의 젊은 피 대표단으로 어떤 활약을 펼치게 될지. 다른 대표단과의 케미는 어떤지.

저도 트로트 가수로 첫발을 내딛기 전까지 분명 쉽지 않은 길이 있었고 그래서 가수가 되고 싶은 그 간절한 마음들을 잘 알고 있다. 응원해 주고 싶고 용기도 주고 싶고 떨어지더라도 기회는 많이 있다고 포기하지 말라고 괜찮다고 위로도 해주는 그런 역할을 하고 싶었다. 대표단 전부 다 호흡이 다 잘 맞는다고 생각하고 선배님들께서 후배들을 너무 잘 챙겨 주시고 잘해 주셔서 촬영장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녹화 분위기는 어땠나. 녹화 중 가장 놀라웠던 일이나 기억나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녹화장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화기애애했고 도전하는 출연자들도 전부 다 의욕이 완전히 넘쳐서 준비를 많이 한 게 너무 잘 보였다. 그래서 더 누구 한 명 떨어지는 게 아쉬운 상황이었던 거 같다. 출연자 한 명 한 명이 전부 에피소드였고 프로듀싱 욕심이 나는 참가자들이 있었다.

-'불타는 트롯맨'의 가장 큰 특징인 오픈 상금제를 실제로 경험했는데 어땠는지.

오픈 상금제를 처음 봤고 이런 게 가능하다는 게 너무 신기했다. 사실 도전하는 출연자들 전부 다 다들 너무 고생을 많이 해서 상금이 더, 더, 더 많이 쌓였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다. 최초로 선보이는 오픈 상금제와 실력자들이 넘치고 넘치는 '불타는 트롯맨'에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