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8강 탈락, 해리 케인 PK 실축 “처참했다. 그러나 숨지 않을 것”…손흥민 응원 ‘좋아요’
잉글랜드 8강 탈락, 해리 케인 PK 실축 “처참했다. 그러나 숨지 않을 것”…손흥민 응원 ‘좋아요’
  • 승인 2022.12.12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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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 사진=손흥민 인스타그램
손흥민 / 사진=손흥민 인스타그램

 

잉글랜드의 해리 케인이 아쉬운 경기 결과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지난 11일 인터풋볼의 보도에 따르면 잉글랜드는 이날 오전 4시(한국 시간) 카타르 알코르에 위치한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8강전에서 프랑스에 1-2로 패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날 케인은 0-1로 뒤지던 후반 9분 페널티킥(PK) 득점에 성공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교체로 들어온 메이슨 마운트가 PK를 얻어내 다시 키커로 케인이 나섰다.

하지만 케인은 이번엔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하고 골문 위로 공을 날렸다.

이후 케인은 PK 만회를 위해 분투했지만 골을 넣지 못했고 경기는 잉글랜드의 1-2 패배로 끝이 났다.

경기 후 케인은 자신의 SNS를 통해 "처참한 일이었다. 모든 것 걸었지만 내가 책임져야 하는 아주 작은 부분에서 밀려 패배했다"고 심경을 고백했다.

이어 "그렇다고 숨지 않을 것이다. 아픈 걸 회복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이지만 스포츠의 일부라고 생각한다. 오늘 경기는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한 발판이다. 이 경험이 날 정신적으로, 또 육체적으로 더 강하게 만들 것이다. 대회 내내 보내줬던 지지에 대해 감사하다. 엄청난 의미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를 본 토트넘 훗스퍼 동료인 손흥민도 ‘좋아요’를 누르며 응원을 보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