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네덜란드 꺾고 4강 진출…브라질 꺾은 크로아티아와 격돌
아르헨티나, 네덜란드 꺾고 4강 진출…브라질 꺾은 크로아티아와 격돌
  • 승인 2022.12.10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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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뉴스 캡처
사진=MBC 뉴스 캡처

 

아르헨티나가 네덜란드를 상대로 승부차기에서 이기고 8년 만에 월드컵 4강에 진출했다.

10일 뉴시스의 보도에 따르면 아르헨티나는 10일(한국 시간)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아이코닉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8강전에서 연장 전후반 120분 동안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골키퍼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2개 선방에 힘입어 4-3으로 이겼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준우승을 거뒀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이후 8년 만에 4강에 오르며 브라질을 승부차기에서 꺾은 크로아티아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게 됐다.

이날 네덜란드의 선축으로 시작한 승부차기에서 아르헨티나 골키퍼 마르티네스가 눈부신 선방을 해냈다.

마르티네스는 네덜란드의 1, 2번 키커 버질 반다이크와 베르하위스의 슈팅 방향을 읽고 막아냈다.

그 사이 아르헨티나는 메시와 레안드로 파레데스, 곤살로 몬티엘이 성공시키며 3-1로 점수 차를 벌렸다.

아르헨티나는 4번 키커 엔조 페르난데스의 실축으로 3-2까지 쫓겼지만 마지막 키커인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승부차기 성공으로 4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메시는 자신이 출전한 월드컵에서 두 번째 4강 진출을 이뤄내며 처음이자 마지막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2014년 브라질 대회 4강전 패배를 설욕하려던 판할 감독은 다시 한 번 아르헨티나의 벽에 부딪히며 8강에서 이번 대회를 마감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